한일 가축전염병 대응·수의역학 협력 교두보 마련

고병원성 AI 등 국경 너머 전파되는 질병 대응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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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일본 수의당국과 동식물질병 대응 공조를 위한 수의역학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본에서 처음 열린 한일 수의역학 워크숍에서 양국은 동아시아 동물질병 공동대응과 수의역학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한중일 농업장관회의에서 동식물 질병에 대한 한일 공조방안을 마련하기로 하면서 이번 워크숍이 개최됐다.

고병원성 AI, 구제역,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국경을 너머 전파되는 주요 질병에 대응하려면 인접한 국가 간의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

수의역학경제학연구회와 검역본부 역학조사과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은 구두 및 포스터 발표에 참여했다.

이에 앞선 9일 일본 농림수산성 수석수의관(CVO)를 만나 고병원성 AI, 구제역 등의 역학정보교류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고병원성 AI 대응을 위해 양국이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야생조류 예찰, 철새이동 추적 등의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다양한 정보 교류를 통해 국가미래전략을 수립하고자 하는 정부 3.0 패러다임 구현을 위해 한일 양국의 수의역학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 가축전염병 대응·수의역학 협력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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