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위기단계 `경계`→`주의`로 하향,4월 28일 이후 추가 발생 없어

지난해 12월부터 185건(돼지 180, 소 5)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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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구제역 가축방역협의회’의 자문을 거쳐 구제역 위기 단계를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했다. 4월 28일 충남 홍성·천안 지역의 마지막 발생 이후 추가 발생이 없자 위기 단계를 조정한 것이다.

구제역 위기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구성된다.

구제역은 지난해 12월(26건 발생)부터 1월(45건), 2월(48건), 3월(53건)까지 발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4월에 13건이 발생하고, 이 달 들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정부는 “일부 방역조치가 미흡한 농장에서 산발적 발생 가능성은 있지만, 정부·농가의 차단방역조치 강화 및 신형백신(O 3039 포함 단가 백신) 공급 확대로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위기 단계는 주의로 하향 조정됐지만, 전국의 구제역 상황실은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지속 가동되고, 일제소독과 예찰활동 역시 계속 강화된 상태로 운영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3일 발생한 구제역은 현재까지 7개 시·도 33개 시·군에서 총 185건(돼지 180, 소 5)발생했으며, 195개 농장의 172,734마리의 가축이 살처분됐다.

구제역 위기단계 `경계`→`주의`로 하향,4월 28일 이후 추가 발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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