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구제역 재발..강원 철원 역학농가서도 예방적 살처분

세종 발생농가서 철원농가로 돼지 260두 이동..철원농가 전두수 예방적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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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에서 한 달여 만에 구제역이 재발했다. 해당 농가로부터 최근 자돈을 입식한 강원도 철원 소재 양돈농가에서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됐다.

세종시 연서면에 위치한 1,100두 규모의 일괄사육 양돈농장에서 7일 포유자돈과 모돈에서 기립불능과 수포 등 의심증상이 나타났다. 해당 농장은 지난달 7일 구제역이 발생했던 3,600두 규모의 일괄사육 농장으로부터 약 500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8일 양성 판정이 내려지자 세종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의 돼지 460여두를 긴급 살처분했다.

한편 역학조사 결과 해당 농장이 강원도 철원 소재 양돈농장과 역학관계에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확산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철원 양돈농장은 세종 발생농가로부터 자돈 260두를 입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가축방역관의 현지 조사 결과 구제역 의심증상이 확인되자 강원 방역당국은 해당 자돈을 포함해 철원 농장이 사육 중이던 돼지 600여두를 모두 예방적으로 살처분했다.

철원 농장의 구제역 발생 여부 확진을 위한 정밀검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는 2011년 이후 아직까지 구제역이 재발하지 않았다.

    

세종서 구제역 재발..강원 철원 역학농가서도 예방적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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