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5N8형 AI, 5월말 종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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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나주∙천안 제외 대부분 지역 진정세..추가 발생 없으면 5월말 종식’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낸 H5N8형 고병원성 AI 사태가 다음 달이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보고에서 “나주, 천안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AI가 진정되고 있다”면서 “추가 발생이 없을 경우 5월말 AI 종식 선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AI 종식선언은 모든 AI 발생 및 역학관련 지역에서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가 해제됐을 때 선언이 가능하다. 보통 마지막 살처분일로부터 약 45일 이후면 가능하다.

AI가 발생한 시∙군 중 지난 13일까지 48개 시∙군이 방역조치를 해제됐다.

하지만 14일께 경남 하동과 경북 고창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종식선언은 6월로 넘어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5번째 고병원성 AI 사태인 이번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역대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4차례의 H5N1형 AI 사태에 비해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생했고, 살처분도 1,200만수를 넘어서 최대를 기록했기 때문.

농림축산식품부는 “AI 바이러스가 철새에 의해 중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나, 음성∙나주 등 일부 집중발생지역에서는 신고지연, 발생농장의 닭 분양 등 수평전파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H5N8형 AI, 5월말 종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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