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비 휴원했던 서울동물원 4일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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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물원휴장AI

서울대공원은 2일 AI 여파로 무기한 휴원에 들어갔던 서울동물원을 4일부터 재개원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도 같은 날 재개장한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아직 AI 발생이 안심할 수 없는 상태지만 1월 28일부터 동물원내 조류에게 매주 실시한 9차례의 검사 결과 모두 AI 음성으로 판정됐다”며 “최근 평균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AI 바이러스 생존력이 약화되고 소독효과도 더 증대될 것으로 판단, 재개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동물원은 지난 1월 H5N8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뒤로 원내 희귀조류를 보호하기 위한 휴원과 재개원을 반복해왔다.

1월 30일 휴원했다가 지난달 4일 개원했지만, 5일 후인 3월 9일 동물원 인근 과천 청계산에서 AI에 감염된 큰기러기 폐사체가 발견되자 재휴원을 결정한 바 있다.

서울대공원 측은 재개원을 결정했지만 AI특별방역상황실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방역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감수성 조류를 격리 전시하고, 조류전시장은 매일 4차례 이상 소독을 실시한다. 접근 차단띠로 관람객이 조류에 접근하는 것을 막고, 사육사 간 조류사 방문도 차단할 방침이다.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도 조류사 일부(들새장, 물새장, 앵무마을)은 관람을 통제한다.

서울동물원은 현재희귀조류 102종 1,100여마리를 보호하고 있다.

 

AI 대비 휴원했던 서울동물원 4일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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