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가 17일부터 김해국제공항에 동∙식물 검역 안내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출국여행자를 대상으로 해외 동∙식물전염병에 대한 정보, 휴대 검역물 반입시 신고요령 등을 알려 축산물이 불법적으로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해국제공항의 아시아지역 출국 노선 집중시간대에 검역관을 상시 배치할 방침이다.
김해국제공항은 이용노선이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등 해외 악성 가축전염병이 발생하고 있는 아시아권 국가에 집중되어 있고, 여행객수와 휴대축산물 검색실적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3년에는 국제선 이용객수 447만명을 기록, 2008년의 276만명 보다 약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본부는 상시 배치한 검역관을 통해 AI∙구제역 발생국가를 여행하는 축산관계자들에게 출국시 신고사항과 여행시 주의사항 등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검역 안내센터 신설은, 해외여행객에게 맞춤형 검역정보와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 가축전염병 유입을 방지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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