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RS 다음은 유행성폐렴’ 돼지 마이코플라스마 대응 전략은

베링거인겔하임, KMAP 토크 콘서트 개최..유행성폐렴 돈군 구분 기준·백신 활용 순치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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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돼지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증에 대한 전문가 자문위원단(KMAP, Korea Mycoplasma Advisory Panel)을 구성했다.

KMAP는 8일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열린 한국돼지수의사회 임상학술대회에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돼지와건강 김성일 원장, 피그매니저동물병원 전수동 원장, 도드람동물병원 김정희 수의팀장, 우리손에프앤지 강성중 수의사가 연자로 나섰다.

자문단은 마이코플라스마(M.hyo) 감염이 돈군 생산성에 끼치는 악영향을 조명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 가이드라인을 전했다.

마이코플라스마 음성 후보돈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만큼, 양성농장에서는 후보돈 순치에 주의해야 한다. 양성돈 노출로는 순치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마이코플라스마 특성을 고려해, 백신 활용 전략을 제시했다.

 

마이코플라스마 음성 후보돈 공급 늘어

백신 활용한 순치전략 제시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으로 인한 유행성폐렴은 돼지농장의 생산성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김성일 원장은 “모돈 1,300두 규모의 농장에서 마이코 양성 전환으로 월 6천만원의 손실을 입었다”며 “출하일령이 늦어지고, 도폐사가 늘고, 약품비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유행성폐렴 양성농장에 음성 후보돈을 도입할 경우 적절히 순치하지 못하면 생산성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전수동 원장은 “종돈장에서 양성전환될 경우 폭발적인 호흡증상을 보인다. (양성전환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은 말이 안될 정도로 티가 난다”면서 “출하일령이 크게 지연되고 분양 품질에도 문제가 생긴다”고 전했다.

이날 KMAP는 유행성폐렴 돈군 평가 기준을 제시했다. ▲음성 ▲통제된 양성 ▲통제되지 않은 양성으로 분류했다. 일관사육농장에서도 1산모돈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마이코플라스마 양성농장이지만 번식구간에서 통제되어 분만사에서 배설·감염이 없다면 ‘통제된 양성’으로 본다. 분만사에서 감염을 막지 못하면 ‘통제되지 않은 양성’이다. 같은 양성농장이라도 통제 여부에 따라 다른 전략을 적용한다.

대응 전략은 후보돈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음성농장에 양성 후보돈이 도입되거나, 양성농장에 도입된 음성 후보돈이 제대로 순치되지 못하면 질병피해가 커진다는 것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후보돈 순치 방안으로는 백신 활용을 권고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특성상 양성개체와의 접촉 등 통상의 순치방법으로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고, 이를 위해 해외처럼 80일령 이전의 후보돈을 도입하자니 국내 여건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이날 자문단은 통제된 양성 및 통제되지 않은 양성 농장에 대해 모돈·자돈 백신접종과 항생제 처치를 활용한 통제 전략을 제언했다.

베링거인겔하임 오유식 박사는 국내 종돈장의 절반가량이 유행성폐렴 음성 후보돈을 공급하고 있다는 점을 지목하면서 “돼지임상수의사가 PRRS 다음으로 컨트롤해야 할 질병이 유행성폐렴”이라고 강조했다.

‘PRRS 다음은 유행성폐렴’ 돼지 마이코플라스마 대응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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