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중심 타임라인’으로 동물병원 비효율 해소..플러스벳 ‘쓰레드’ 출시

예약·진료·검사·수납 기록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동물병원 협업 방식 재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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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수가 빠르게 늘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진료 현장에서의 협업 효율이 병원 운영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접수/수납·처치·검사실에서 같은 환자를 돌보면서도 정작 서로 다른 화면에서 서로 다른 정보를 보며 일하는 구조는 오랫동안 동물병원 협업의 고질적인 한계였다.

예약 내역은 예약 화면에서, 진료 기록은 차트 화면에서, 검사 결과는 검사 화면에서 따로 확인해야 하는 구조 속에서, 데스크·수의테크니션·수의사는 환자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일 수십 번 화면을 오가거나 구두로 상황을 전달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통 지연과 누락은 진료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어왔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동물병원 클라우드 전자차트(EMR) 플러스벳이 환자 기록을 타임라인별로 확인할 수 있는 ‘쓰레드(Thread)’를 출시했다.

플러스벳 개발사 벳칭의 김환진 CPO는 “지난 4년간 수의사들이 차트에서 시간을 어디에 쓰는지 분석해 온 결과, 문제는 기능의 부족이 아니라 정보의 분산이었다”며 “이번에 출시한 쓰레드 기능은 동물병원 안의 모든 구성원이 같은 화면에서 같은 환자의 시간을 함께 이어가는 차트로 나아가는 발판이기도 하다. 앞으로 AI와 결합해 기억 기반 정보와 차트 내 검색을 줄이고,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차트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쓰레드는 동물 한 마리당 자동으로 생성되는 타임라인이다.

예약 생성부터 문자 발송, 접수, 문진, 호출, 차트 생성, 검사, 입원, 퇴원까지 동물병원에서 발생하는 모든 행위가 하나의 화면에서 시간 순서대로 연결된다. 기존 동물병원 차트가 기능별로 화면을 분리해 구성했다면, 플러스벳의 쓰레드는 환자를 중심으로 모든 정보를 하나의 흐름 안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화면 상단에서 동물의 전체 이력을 확인하고, 하단에서 바로 다음 기록을 이어갈 수 있다. 접수/수납, 처치실, 진료실, 검사실의 역할은 다르지만, 모두 같은 화면에서 환자의 시간별 기록을 함께 볼 수 있다. 기존 차트에서 구두로 전달되던 정보가 시스템 안에서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수술 예정 환자나 장기 치료 중인 환자 등 집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핀’으로 고정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핀을 설정하면 예약, 접수 전환, 검사 완료, 입원·수납 처리 등 해당 환자와 관련된 모든 이벤트가 환자 단위로 먼저 전달된다. 기능별 알림이 아닌 환자 단위 알림으로, 담당자가 직접 화면을 열어 확인하지 않아도 중요한 흐름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플러스벳은 쓰레드가 AI(인공지능) 기능 확장을 위한 데이터 구조 기반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동물병원 방문 후 발생하는 모든 이벤트가 동물 단위로 구조화되면 데이터는 동물병원의 자산이 된다. 이 구조를 기반으로 최근 내원 흐름 요약, 검사 수치 변화 정리, 반복 패턴 감지 등 AI 기능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플러스벳은 “차트 데이터의 주체는 동물병원이고, AI는 그 데이터를 정리하고 해석하는 보조 도구로 볼 수 있다”며 “차트에 AI 기능을 얹는 것이 아니라, 동물병원이 자신의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환경부터 만든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플러스벳은 클라우드 차트(EMR)를 통한 진료 효율화, CRM 기반 보호자 관계 관리 및 재진 마케팅 자동화, AI 레코드·쓰레드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등 핵심 기능을 하나의 생태계로 구현해 수의사들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무료 요금제를 통해 도입비나 설치비 없이 시작할 수 있으며, 현재 전국 4,500여 수의료진이 플러스벳과 함께 하고 있다.

‘환자 중심 타임라인’으로 동물병원 비효율 해소..플러스벳 ‘쓰레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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