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 알레르기와 아토피, 구분 짓기보다 통합적인 관점에서 관리”
한국조에티스, 2023년 VIP심포지엄 개최...18일 부산에서 한 번 더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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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에티스(대표이사 박성준)가 4일(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호텔에서 2023년 VIP(Vet Insight Practic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VIP 심포지엄은 수의사(Vet)들에게 알레르기성 피부질환과 처방에 대한 최신 지견(Insight)을 나누어 임상(Practice)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조에티스가 마련한 심포지엄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강정훈 원장(부산 오리진 동물피부과병원), 현재은 교수(건국대 수의대), 황철용 교수(서울대 수의대)가 강사로 나서 각각 ▲식이알레르기와 아토피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알레르기 환자, 다른 병발 질환이 있을 때 어떻게 관리할까요? ▲아포퀠, 사이토포인트 언제 어떻게 적용해야 하나요?를 주제로 강의했다.
좌장은 최영민 원장(최영민동물의료센터)이 맡았다.
강의 주제는 사전 조사를 통해 음식알러지, 아토피성피부염 등 반려동물 알러지성 질환에 대해 일선 임상수의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주제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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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 알러지와 아토피피부염, 통합적인 관점에서 접근”
“개체별로 가장 효과 좋고 부작용 없는 약 찾아서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혁신적인 아포퀠, 사이토포인트…적절한 상황에서 제대로 사용해야”
첫 번째 강의를 맡은 강정훈 박사는 ‘임상증상 및 육안관찰로 식이 알레르기와 아토피를 구분할 수 없다’, ‘조직학적인 소견으로 식이 알레르기와 아토피를 구분할 수 없다(염증반응은 식이 알레르기에서 좀 더 강한 경향을 보인다’, ‘식이 알레르기의 유일한 진단은 식이제한시험(elimination and provocation test)이다’, ‘종종 어떠한 약물투약으로도 음식물 알레르기 반응을 컨트롤 할 수가 없다’ 등 교과서상의 전제조건을 설명한 뒤, “2가지 질환은 상당히 밀접한 질환이며, 높은 확률로 함께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개의 질환을 구분 지으려는 노력보다 통합적인 관점에서 관리할 것”을 제한했다.
현재은 교수는 “알러지 환자가 신장질환, 심부전, 호르몬질환 등 다른 질환이 함께 있는 경우도 많다”며 다양한 케이스별 진단과 치료 과정을 소개했다.
현 교수는 “개체별로 가장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은 약으로 장기간 관리하는 것이 기본 치료 개념”이라고 전했다.
황철용 교수는 “아포퀠, 사이토포인트 출시 전후로 개, 고양이 알러지 치료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2가지 약이) 혁신적인 약”이라며 “좋은 약인데 효과를 잘 못 보거나, 보호자들이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고 실제 서울대동물병원에 의뢰된 케이스를 중심으로 아포퀠과 사이토포인트를 적재적소에 적용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황 교수는 피부병변 점수가 높은 경우(CADESI-04 기준 60점 이상), 세균 감염, 말라세지아 감염 등 다른 피부 문제를 최소화하고 아포퀠, 사이토포인트를 적용할 것과 식이관리, 약욕요법, 귀 관리 등 피부 병변부의 기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하며, 환자의 상태를 평가해가면서 약물 투약 횟수와 농도를 최소한으로 유지할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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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한국조에티스 대표는 “피부질환이 국내 반려동물 내원 1위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의 고통이 되는 질환”이라며 “조에티스는 앞으로도 반려동물 피부치료 분야 리더로서 가장 혁신적인 치료제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VIP심포지엄은 350명 이상의 수의사들이 참석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심포지엄은 6월 18일(일) 부산 시그니엘(엘시티) 그랜드볼룸에서 한 번 더 개최된다. 강정훈 원장, 현재은 교수, 황철용 교수가 동일하게 강의를 진행하며, 이상훈 원장(금빛동물의료센터)이 좌장을 맡는다.
한국조에티스 VIP심포지엄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