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심장병, 무증상일때 찾아내 치료 시작해야

하트체크 캠페인 웨비나 개최..3월 19일까지 매주 주말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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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하트체크 캠페인 웨비나의 문을 열었다.

이번 수의심장학 웨비나는 3월 4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주말마다 진행된다. 총3강을 주말마다 편한 시간에 각각 시청할 수 있다.

4~5일 방영된 1강은 전북대 수의영상의학과 윤학영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승모판폐쇄부전증(MMVD)을 가진 개에서 ACVIM 가이드라인에 따른 병증단계 평가·관리를 소개했다.

특히 심장 리모델링이 본격화되면서 약물처방이 필요한 B2 단계와 직전 B1 단계의 감별에 초점을 맞췄다.

윤 교수는 “B1단계는 MMVD가 있지만 심장 리모델링이 거의 없는 단계이지만, B2는 확연한 리모델링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서 “감별을 위해 심잡음 정도와 엑스레이·심초음파 상의 심장 크기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진으로 심잡음 단계를 평가하는 한편 엑스레이에서는 VHS, 심장초음파에서는 LA:AO비율이나 LVIDDN 지표를 통해 심장 리모델링 지표를 측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VHS의 경우 품종마다 정상범위가 조금씩 다르지만, 11.5 이상이면 심장초음파 검사 없이도 B2 단계를 의심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윤 교수는 이날 심장병 의심환자에게 심장초음파 검사를 실시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를 두루 소개했다.

B2 단계부터 약물치료, 식이관리를 시작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B2 단계에서 가장 추천되는 약물은 피모벤단(pimobendane)으로, B2 단계에서부터 처방할 경우 환자의 생존기간이 증가된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하트체크 웨비나는 3월 19일까지 이어진다. 윤원경 원장이 심인성 폐수종의 진단∙치료를, 안성택 원장이 개∙고양이에서 흔한 부정맥에 대한 심전도 진단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하트체크 웨비나는 인벳츠 홈페이지에서 신청 및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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