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수의사들 한 자리에 모인 영양학 세미나

힐스코리아, 2022 밀레니얼 심포지엄 개최

등록 : 2022.06.17 06:36:42   수정 : 2022.06.16 13:44:46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힐스코리아가 6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밀레니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1981년생부터 1996년생까지 밀레니얼 세대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신청자 추첨을 통해 35명의 밀레니얼 세대 수의사들이 모였다.

15일 저녁에는 참가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웰컴 파티를 열고 호캉스 기회를 제공했다. 이튿날 아침에는 영양학 세미나와 힐스의 사료 제조시설, 글로벌 펫 뉴트리션 센터 가상 견학이 이어졌다.

보호자는 사료 정보 과다로 버거워한다’

잘못된 상식·미신 타파해야

16일 세미나는 미국 힐스 본사의 전문가들과 한국의 젊은 수의사들을 라이브로 연결해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 나선 미국수의내과전문의 드루 포레스터(Dru Forrester) 힐스 글로벌 과학기술이사는 “하부 요로기계 질환을 겪는 고양이의 특발성방광염(FIC)이나 결석 문제는 영양학적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네소타주립대 존 크루거 교수팀이 2015년 JAVMA에 보고한 연구를 소개했다.

해당 연구는 고양이 FIC 환자에서 힐스 C/D 멀티케어 처방식과 일반 사료의 효능을 이중맹검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C/D 멀티케어 급여군에서 FIC 증상 재발률을 89% 감소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타 베크바로바 힐스 글로벌 학술이사는 ‘영양학적 미신과 진실’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이베타 이사는 “보호자는 사료 관련 정보의 과다에 버거워하고 있다”며 일선 수의사가 보호자가 가진 잘못된 상식을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령 탄수화물 대사와 관련해서는 절대육식동물인 고양이도 탄수화물을 잘 소화시킬 수 있고, 사료의 탄수화물 성분이 비만이나 당뇨의 주 원인도 아니라는 점을 지목했다.

‘개의 조상은 늑대’라는 인식이 있지만, 늑대와 탄수화물 대사 관련 유전자에 차이를 보이며, 더 뛰어난 탄수화물 소화능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베타 이사는 “잘못된 미신은 간단하고 기억하기 쉬워 확산된다. 진실은 복잡해 기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보호자가 가진 미신의 출처를 파악해 진실로 바꿔주어야 한다. 기억하기 쉽게 시각화하고 간략한 내용만 언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영상으로 만난 펫 뉴트리션 센터

미국에 위치한 건사료 제조공장, 글로벌 펫 뉴트리션 센터의 영상 견학도 이어졌다.

특히 약 1천마리의 개·고양이들이 동물복지적인 시설에서 수의사의 건강관리를 받으며, 자연스럽게 사료를 먹는 과정을 통해 실험에 참여하는 펫 뉴트리션 센터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밀레니얼 심포지움은 2018년 서울 한강공원에서 열린 행사 이후 4년만에 개최됐다.

임현택 힐스코리아 대표는 “젊은 수의사분들이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사람과 같이 반려동물에서도 풍요로운 삶을 위한 예방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힐스도 전문성을 가진 영양학적 측면에서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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