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양이 IBD·췌장염에 항산화효소제 활용 가능성 주목

벡스퍼트, 2022 심포지움 개최..바쏘드·덴탈벡스 최신 임상 정보 공유

등록 : 2022.06.15 15:19:53   수정 : 2022.06.15 15:19:54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벡스퍼트가 14일 서울 드래곤시티 용산에서 심포지움을 열고 바쏘드·덴탈벡스 관련 최신 임상 정보를 공유했다.

지난해 출시된 바쏘드(BASOD®)는 개·고양이의 염증성장질환(IBD)에 효과를 보이는 항산화 효소제다. IBD를 비롯한 각종 질환에 피해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분해하는 SOD(superoxide dismutase) 효소를 담았다.

SOD 성분뿐만 아니라, SOD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바실러스균주를 함께 투약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윤화영 서울대 교수는 “장내에 자리잡아 SOD를 생산할 수 있는 유산균을 투약해, SOD 화학성분만 투여하면 단기간만 작용한다는 약점을 보완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IBD 환축에서의 바쏘드 효능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한 김학현 충북대 교수는 전통적인 IBD 처방에서 스테로이드 대신 SOD를 투입한 경우 임상증상이 더 빠르게 개선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췌장염 등 다른 염증성 질환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제시됐다. 췌장염 환자에서의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한 윤화영 교수에 이어서 고양이병원소설 이미경 원장이 현장 경험을 전했다.

이미경 원장은 “고양이 임상을 오래 하면서 중환자를 떠나보내는 일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번아웃도 심하게 겪었다”며 “고양이가 많이 아파지기 전에 대처하는데 관심이 생기면서 산화적 스트레스 문제도 주목했다. 개인적으로는 항산화제를 많이 처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췌장염, 치주질환 등 고양이에서의 바쏘드·덴탈벡스 처방 경험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고양이 췌장염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만성형에서 치료적 접근을 고민할 때 항산화제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쏘드 성분을 함유한 겔 형태의 구강건강 처방보조제 ‘덴탈벡스’도 활용했다. 특히 타블렛 제제를 먹이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인 고양이에서는 덴탈벡스와 같은 겔 제제가 유용하다.

임재훈 벡스퍼트 대표

임재훈 벡스퍼트 대표는 “기존에 출시된 제품도 적응증을 더 넓힐 수 있도록 연구 근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벡스퍼트의 R&D 능력을 강조하며 노령견·노령묘에서 진료가치를 얻을 수 있는 신제품 출시를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벡스퍼트는 조인트벡스, 바쏘드에 이어 안구건조증 치료제나 간질병 치료를 보조하는 제제를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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