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국내 현실에 맞는 고양이 기초 예방접종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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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 김지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국내 실정을 고려한 ‘고양이 예방접종 스케줄’을 마련했다.

고양이수의사회는 지난 2015년 고양이 백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수의계에 제안한 바 있다. 국내 수의사단체가 국내 현실을 반영해 고양이 백신 스케줄을 마련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당시 고양이수의사회는 백신 가이드라인 포럼과 설문조사를 통한 의견수렴을 거쳐 가이드라인 안을 확정했다. 코어-논코어 백신 분류를 도입하고 모체이행항체, 생활환경 등 개체별 특성에 따라 수의사가 백신 프로그램을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 주 골자였다.

그리고 6년의 시간이 흘러, 고양이수의사회가 ‘올해도 안냥’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번 고양이 백신접종 스케줄 표로 정리해 공개했다.

올해도 안냥은 한국고양이수의사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함께하는 올바른 반려묘 건강관리 캠페인이다.

두 기관은 고양이의 개성과 생애 주기에 맞는 건강관리 계획을 통해 고양이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오랫동안 누리도록 돕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특히, 국제 가이드라인을 국내 실정에 맞게 정리해 고양이 기초접종 스케줄(고양이 백신접종 스케줄)을 표로 정리했다.

@올해도 안냥 캠페인

올해도 안냥 캠페인 ‘고양이 예방접종 스케줄’에 따르면, 고양이 종합백신과 광견병 백신은 필수백신(코어백신)으로, 백혈병 백신은 비필수백신(논코어백신)으로 분류됐다. 복막염 백신의 경우 일반적으로 권장하지 않는다고 한다.

종합백신의 경우, 생후 16주 미만의 고양이는 모체이행항체 수준에 따라 생후 8~12주 사이에 1차 접종 후 3주 간격으로 3회 접종이 추천됐다. 16주 이상은 3~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권장된다.

광견병 백신은 생후 12주 이후 접종, 백혈병 백신은 생후 8주에 1차 접종 후 3~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이 추천됐다.

종합백신과 광견병백신은 1년마다 추가접종(부스터접종)이 추천되는데, 특히 우리나라에서 개·고양이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매년 광견병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

백혈병 백신과 복막염 백신은 보통 1년 후 추가 접종이 추천되지만, 제조사의 권고 사항을 따라야 한다.

한편, 고양이 예방접종 스케줄표를 비롯한 다양한 고양이 건강 관련 정보는 올해도 안냥 홈페이지(올해도안냥.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표] 국내 현실에 맞는 고양이 기초 예방접종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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