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 문제,소비자 불안감과 과학적 사실 간의 격차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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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yforum201603
조윤미 소비자이슈와커뮤니케이션 대표가 식품 안전 분야에서 “실제 과학적인 사실과 소비자들의 느끼는 불안감·인식 사이의 격차가 크다”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해 대중들의 불안감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윤미 대표는 3월 4일 개최된 제87차 수의정책포럼에서 ‘소비자가 바라보는 축산식품안전’을 주제로 강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윤미 대표는 “식품분야는 대중들이 더 강도 높은 반응을 보인다. 실제 위험도보다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김치만 생각해봐도 이해가 쉽다. 그 만큼 식품이 우리 삶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소비자들의 오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식품안전 분야 전문가들과 식품관련 소비자 단체의 중요 과제가 바로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고, 이는 전 세계의 공통된 과제라는 것.

이어 전국식의약안전교실 운영, 식품안전위원회 구성, 전국 소비자 상담센터 운영 등 정부와 소비자단체가 하는 노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조 대표는 축산물의 항생제 잔류와 내성 문제도 지적했다. 조 대표는 “세계소비자권리의 날을 앞두고 국제소비자기구(CI)가 ‘항생제’를 올해의 이슈로 잡았다”며 축산물 항생제 잔류, 동물 사료 문제, 동물 복지 축산 등 주요 이슈를 언급했다.

이 날 포럼에는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오순민 농식품부 방역총괄과장 등 수의계 인사가 참석했으며, 이들은 다양한 의견과 질문을 통해 식품안전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한국수의정책포럼은 수의계 기관·단체장 및 소속 임·직원이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조찬 모임이다. 모임 때 마다 강사를 초청해 주제발표를 듣는다.

˝식품안전 문제,소비자 불안감과 과학적 사실 간의 격차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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