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축산진흥연구소 동부지소 부활? 홍준표 지사 로드맵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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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가축방역 관할구역. 노란색이 축산진흥연구소 본소, 파란색이 북부지소, 녹색이 중부지소, 붉은색이 남부지소 관할이다. (사진 : 경남축산진흥연구소)

2000년 폐지 된 동부지소 부활될까?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9일 발표한 「경남농업의 재구조화 및 2018 비전」을 통해 경남 동부지역 ‘도 단위 가축방역기구 설치’할 뜻을 내비쳤다.

홍준표 지사는 1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위 내용을 포함한 경남농업 비전을 발표했다. 2018년까지 농가소득을 도시소득 8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여러 정책 중 가축방역 강화를 위한 내용도 포함된 것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구제역, AI 발생 경력이 있는 양산시 등 가축방역 요지가 경남 동부에 위치하고 있지만 현재 관할기관인 축산진흥연구소 중부지소만으로는 커버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전염병 청정 유지를 위해서는 나름의 조직을 만들 필요성이 제기되어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경남 동부 창원, 밀양, 김해, 양산의 방역은 축산진흥연구소 중부지소가 관할하고 있다. 동부지소는 지난 2000년 7월 13일 폐지된 바 있다.

경남도청은 ‘경남농업 재구조화 및 2018 비전’의 5개년 계획과 전략을 12월 중 확정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동부지소 재설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나와있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경남 축산진흥연구소 동부지소 부활? 홍준표 지사 로드맵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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