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회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진행…총 49마리 중성화수술

고양시 장항동 지역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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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7일(일)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2021년 제2회 경기도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 수의대 김민수 교수, 서정대 조윤주 교수, 고양지역 수의사, 건국대 및 서울대 수의대생 등이 참여했으며, 고양시 캣맘과 경기도 동물보호과(과장 이은경)·고양시 동물보호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은 특정 지역 길고양이에 TNR을 집중하는 사업이다. 민원에 산발적으로 대응하는 TNR이 아니라 해당 지역 내 길고양이 대부분을 중성화하여 실질적인 개체수 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고양시 성사 1·2동에서 141마리의 길고양이를 TNR한 경기도는 올해 사업지를 고양시 장항동으로 옮겨 5월 23일 ‘제1회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을 진행하고 51마리의 길고양이를 중성화수술 한 바 있다.

이날 봉사팀은 총 49마리(암컷 33, 수컷 16)를 중성화수술하고, 예방접종 및 구충 등을 수행했다. 수의과대학 학생들은 수술보조와 기록을 담당했다.

경기도는 자원봉사 인력·장비 마련 등 행정적 지원을 수행했으며, 고양시와 시민·동물보호 활동가들은 길고양이 포획과 중성화수술 후 관리·방사 작업을 맡았다.

남영희 경기도 동물복지팀장은 “도민, 수의사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단기간에 많은 길고양이 중성화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경기도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이 개체 수 조절뿐만 아니라 도민이 참여하는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충실히 펼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제2회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진행…총 49마리 중성화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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