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개 중성화 위해 충북대·청주동물원·충북시험소·어웨어 뭉쳤다

4월 25일부터 월 1회 중성화수술·건강검진·질병검사 시행

등록 : 2021.04.21 17:55:55   수정 : 2021.04.21 17:57:14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어웨어

민·관·학이 협력하여 시골개 중성화수술 사업에 나선다.

(사)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가 “4월 25일(일)부터 청주동물원, 충북동물위생시험소, 충북대 수의대·의대와 공동으로 ‘유기동물 방지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한 시골개 중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야외에서 사육되는 개를 중성화함으로써 반복적인 번식을 차단해 유기동물을 방지하고,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청주시 문의면사무소의 후원으로 문의면에서 월 1회 진행된다.

청주동물원과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수의사 및 수의대생들이 중성화수술과 예방접종을 담당하고, 충북동물위생시험소와 충북대 의대는 주민들에게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 검사를 시행한다.

어웨어는 짧은 목줄을 긴 목줄로 교체하는 등 동물 사육환경 개선과 물, 사료, 집, 운동 기회 등 반려동물 사육·관리 의무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역 동물병원과 연계해 반려동물 소유자를 대상으로 동물등록도 유도한다.

주최 측은 이번 사업이 유기동물 감소를 통한 동물복지 향상 및 사회적 비용 절감뿐 아니라 방치된 동물이 야생으로 유입되면서 생태계를 위협하는 현상을 방지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웨어 이형주 대표는 “야외에서 길러지는 동물이 임신과 출산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은 유기동물과 1미터 줄에 묶여 복지 사각지대에 사는 동물의 숫자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골개 중성화 수술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