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걱정 없이 유기동물 입양하세요` 창원시 입양 펫보험 지원

창원시∙한화손보∙창원시수의사회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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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창원시청)

창원시가 유기동물 입양 시 반려동물 보험(펫보험)을 지원한다.

창원시와 한화손해보험, 창원시수의사회는 8일 창원시청에서 ‘창원형 입양 반려동물 펫보험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이 같이 합의했다.

유기동물을 입양하면 1년간 펫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안심보험’ 사업은 지난해 서울시에서 진행됐다. 영남권에서 도입된 것은 이번 창원시가 처음이다.

창원시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창원시민이 지원대상이다. 입양일로부터 1년간 보장하는 펫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가입시 연간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질병치료비의 60%를 보장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한 경우 배상책임도 보장한다.

이 같은 안심보험 지원사업은 유기동물의 건강 문제를 걱정해 결정을 망설이는 입양 희망자들에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유기동물이 열악한 환경의 보호소에서 생활하다 입양가정으로 이동하면 동물병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상당수인데, 펫보험을 통해 치료비를 지원받으면 그만큼 부담을 덜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이경주 창원시수의사회장, 이재우 한화손해보험 부문장이 참석했다.

허성무 시장은 “연령이 불분명하고 질병이력 정보가 없는 유기동물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분양받을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며 “창원시는 지난해 영남권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를 개장하고 올해 동물보호센터,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려동물 관련 인프라와 제도적 장치를 탄탄히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건강 걱정 없이 유기동물 입양하세요` 창원시 입양 펫보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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