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물복지 시민감사관을 아시나요?

서정주 수의사, 동물복지 시민감사관 활동으로 도지사 표창 수상

등록 : 2021.01.11 16:59:25   수정 : 2021.01.11 22:58:18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경기도 동물복지 시민감사관인 서정주 수의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경기도는 “2020년 경기도가 실시한 종합(특정)감사에 적극 참여하여 도정발전에 기여했다”며 상장을 수여했다.

서정주 수의사는 동물복지와 연관이 있는 감사에 도움을 준 공을 인정받았다. 동물 분야 전문가(수의사)로서 동물판매업소, 시도 동물보호센터, TNR 위탁 동물병원, 동물위생시험소 등 현장 실태 점검에 동참하고, 관련 서류를 검토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전문가의 관점에서 잘 지켜지지 않았거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적어 감사 자문 의견서를 제출했다.

서정주 수의사는 “감사가 있을 때 요청이 오면 일정을 조정해 참여하고 임상경력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의견을 개진하였더니 감사하게도 표창을 받게 되었다”며 “기쁘기도 하지만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져 부담스럽기도 하다. 미흡하나마 남은 활동 기간 동물복지 환경이 조금이라도 개선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문가의 눈으로 도정을 살펴보는 ‘경기도 시민감사관’

수의사, 교수, 노무사, 변호사, 회계사, 건축사 등 68명 활동 중

경기도 시민감사관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조사·감사에 참여해 ▲불합리한 제도·관행의 개선 건의와 시정요구 ▲건의와 시정 사항에 대한 이행실태 확인·점검 ▲부패 취약 분야 감사·조사·평가 활동 ▲부패방지 청렴 정책 수립과정 참여와 의견 제시 등을 담당한다.

‘외부전문가의 도정참여 기회 확대와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를 목표로 경기도가 지난 2019년 모집했다. 경기도는 시민감사관 제도 도입을 위해 2019년 1월 ‘경기도 시민감사관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 공포했으며, ‘전문가의 눈으로 도정을 살펴본다’를 모토로 68명의 감사관을 모집했다. 모집 기준은 ‘전문성’과 ‘실무경력’이었다.

보수는 없으며, 활동과 실적에 따라 소정의 수당을 받는다. 현직 의원이나 공무원, 당원이나 정치단체 구성원, 도 사업 이해당사자는 시민감사관으로 위촉될 수 없다.

현재, 수의사를 포함해 교수, 노무사, 변호사, 회계사, 건축사 등 다양한 전문가가 경기도 시민감사관으로 위촉되어 활동 중이며, 이 중에서 2020년 감사 유공자 표창을 받은 감사관은 10명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정주 수의사는 현재 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 한국동물병원협회 HAB위원장,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 등으로 활약 중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경기도 동물복지 시민감사관으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