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발란스 3차 고양이세미나,보호자 300명 참석 `대성황`

이영수·김선아 원장 초청해 학여울역 SETEC 국제회의장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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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내추럴발란스코리아의 ‘제3회 내추럴발란스 CAT 세미나’가 21일(토) 서울 SETEC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사전 신청한 300명의 고양이 보호자가 참석해 빈 자리 없이 국제회의장을 가득 메웠다.

세미나에서는 이영수 원장(백산동물병원)과 김선아 원장(비아동물행동클리닉)이 강사로 나서 각각 ‘노령묘 건강관리의 핵심, 만성 신부전’, ‘고양이 치과 심화 강의'(이상 이영수)와 ‘고양이 행동학-우리 냥이 행복한 냥이로 키우기’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윤성창 부사장의 ‘내추럴발란스 영양학 및 제품소개’ 강의가 이어졌다. 내추럴발란스 측은 최근 알파독, 알파캣 등 알파시리즈 신제품 사료를 출시했다.

이영수 원장은 신부전 강의에서 급성신부전, 만성신부전의 정의와 원인, 신부전의 각 단계별 차이점, 만성신부전의 관리 방법을 차례로 설명했다.

이영수 원장은 “만성신부전 치료의 기본 원칙은 완치가 아니라 관리·악화 방지”라며 처방식, 보조제, 음식을 통한 식이관리와 수분섭취량 늘리는 법 등을 소개했다.

특히 “신부전이 많이 진전된 다음 병원에 방문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안타깝다. 약간의 증상이 있으면 꼭 가까운 동물병원에 방문하길 바라고, 고양이가 1살이 넘으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치과강의에서는 고양이 치아 개수, 이갈이, 치석이 생기는 원리 등 기본적인 사항부터 고양이 스케일링, 치과 엑스레이의 필요성, 고양이 치아흡수성 병변, 만성 구내염 등의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우리냥이 행복한 냥이로 키우기’를 주제로 강의한 김선아 원장은 ‘자동차=이동장’, ‘집=캣타워’, ‘네일 관리=스크래치’, ‘여행=고양이 장난감’ 등 사람의 행복한 생활과 고양이의 행복한 생활을 비교하며 설명해 보호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선아 원장은 특히 자신의 반려묘가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았음에도 만성신부전에 걸린 일화를 소개하며 “6개월 마다 건강검진을 받을 것을 추천 드린다. 사람의 1년이 고양이에겐 최대 6~7년이 될 수 있다”며 정기 건강검진을 강조했다.

또한 ▲이동장과 친해지는 법 ▲고양이 화장실 관리 ▲집에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법 등의 소소한 팁을 소개하기도 했다.

세미나에 참가한 한 보호자는 “지금까지 들어 본 강의 중에 가장 제대로 준비된 세미나였던 것 같다. 그 동안 몰랐던 점이 많았던 것 같아 고양이에게 미안하다. 앞으로 정기 건강검진, 치아관리, 집안에서의 스트레스 줄이기 등 오늘 배운 것들을 잘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주)내추럴발란스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반려동물 보호자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내추럴발란스 3차 고양이세미나,보호자 300명 참석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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