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랜도 VMX에서 뷰웍스, SKT 엑스칼리버 공급 계약 체결

뷰웍스의 글로벌 고객사 네트워크 활용해 북미·유럽 시장 중심으로 엑스칼리버 확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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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손인혁 글로벌 솔루션 AIX 추진 담당(왼쪽)과 뷰웍스 홍승기 영업본부장(오른쪽)이 공급 계약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의료·산업용 영상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SK텔레콤과 협력해 글로벌 동물의료 시장에서 통합 의료 영상 솔루션 보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뷰웍스는 15일(현지 시각)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VMX(Veterinary Meeting & Expo)현장에서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VXvue’에 SK텔레콤이 개발한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를 연동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SKT의 엑스칼리버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엑스레이 기반 ‘동물의료 영상검출보조 소프트웨어’ 허가를 획득한 동물의료 AI 보조 서비스다. 현재 반려견 VHS, 반려견 흉부질환 10종, 반려견 근골격질환 7종, 반려묘 VHS, 반려묘 흉부질환 5종, 반려묘 복부질환 7종에 대한 진단을 돕는다.

뷰웍스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올해 상반기 내에 동물진단 시장에서 ▲엑스레이 디텍터 ▲전용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AI 진단보조 서비스를 포함한 통합 의료영상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뷰웍스가 기존에 대형 고객사를 확보한 북미·유럽 지역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시장 진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뷰웍스가 자체 개발한 ‘VXvue’는 엑스레이 디텍터를 통해 획득한 임상 이미지의 후처리를 수행하는 사용자 중심의 영상처리 소프트웨어다. 임상 이미지의 선명도를 높이는 고성능의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탑재했으며, 인체용과 동물용(반려동물, 경주마) 등 진단 대상에 따라 세분화된 분야별 옵션을 제공한다.

‘VXvue’에 SKT ‘엑스칼리버’가 연동되면 개, 고양이 등 동물의 엑스레이 임상 이미지를 분석해 근골격계 및 흉부 질환에 대한 비정상 소견을 15초 내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토대로 글로벌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SKT는 현재 500여 곳의 국내 동물병원에 엑스칼리버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글로벌 의료기기 유통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일본 진출을 위해 지난해 9월 일본 최대 반려동물 보험그룹사 애니콤 홀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같은 달 싱가포르 최대 의료기기 유통기업인 스미테크(Smitech)와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1월 17일에는 호주 최대 의료기기 유통기업인 에이티엑스(ATX Medical Solution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한 바 있다.

미국 올랜도 VMX에서 뷰웍스, SKT 엑스칼리버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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