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OCK 2022] 4년 만에 열린 축산박람회 대세는 ICT·인공지능

2022 한국국제축산박람회, 18일까지 대구 EXCO 동관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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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2)가 4년 만에 열렸다. 국제축산박람회는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2020~2021년 코로나19로 연이어 개최되지 못했다.

오랜만에 열린 축산박람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ICT와 인공지능 활용이었다.

바이오캡슐을 활용한 생체데이터 인공지능 분석, CCTV와 연동되는 실시간 발정탐지기, 인공지능 영상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모돈 관리 및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3D 이미지 구현이 가능한 사일로 내부 적재물 분석 시스템 등이 눈길을 끌었다.

업계에서는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 등 스마트축사 지원사업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상당수 참여 업체가 ‘ICT 스마트팜 코리아 확산사업’ 참여기업이었다.

3D스캔과 영상처리 기술을 활용해 돼지의 체중을 측정하는 ‘양돈 스마트 체중측정기’

활동량과 반추측정으로 소의 발정 및 건강·영양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

CCTV, 조명장치, LED 표시 장치 등으로 실시간 관찰 및 알림 기능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모돈 관리 시스템

3D PBI 기술을 활용한 곡물/사료 사일로 적재물 분석 시스템

바이오캡슐을 활용한 축우 발정 탐지 및 번식·질병 관리 헬스케어 서비스


송석찬 박람회 조직위원장(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중심으로 디지털 돈사, 가축 생체데이터 관련 스마트 인식 제품, 스마트팜 환경 제어 시스템 등 인공지능(AI) 관련 제품 등 축산업의 기술 발전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17일(목)에는 ‘주사 스트레스와 생산성 관계(무침주사기의 다용한 활용 방안)’을 주제로 경상국립대 수의대 이후장 교수가 특강을 진행했다.

이후장 교수 발표에 따르면, 무침주사는 주사침 접종에 비해 이상육 발생이 줄고, 백신 사용량이 줄어들며(항체가 유지), 접종 스트레스를 통해 동물복지에도 기여하는 장점이 있었다.

박람회는 18일(금)까지 계속되며 온라인 전시회도 병행된다.

[KISTOCK 2022] 4년 만에 열린 축산박람회 대세는 ICT·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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