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KOPET 폐막…내년부터 2번 개최, 업체 부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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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국제애완동물용품박람회(2013 KOPET, 이하 KOPET)가 8일~10일 3일간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더페어스가 주최하고, 한국애견협회, 한국관상어협회,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애견신문, 월간 GZ 등에서 후원했으며, 95개사 200개 부스 규모로 열렸다.

특히, 식품 및 용품, 설비·장비 업체 외에도 반려동물 무료건강상담(아크리스동물의료센터, 백산동물병원), 강아지 요가(노나미 수의사), 반려동물 문화교실(김광식 원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도그쇼, 캣쇼, 국제애견미용사경진대회도 함께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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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ET과 마찬가지로 내년부터 1년에 2회 개최…업체들 부담 증가

한편, KOPET 역시 K-PET(대한민국 펫산업 박람회)과 마찬가지로 내년부터 1년에 2번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KOPET은 5월과 11월, K-PET은 4월과 11월에 각각 2회씩 개최된다.

펫 박람회가 갑자기 늘어나자 업체들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

KOPET과 K-PET이 원래 하나였기 때문에, 업체들 입장에서는 1개의 박람회가 갑자기 4개로 늘어나 버린 것이다. 거기에 대구애완동물전, 부산국제반려동물박람회 등까지 합치면 1년에 펫 관련 박람회가 전국에서 6개 이상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한 업체 관계자는 "업체 입장에서 박람회 갯수가 늘어나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예산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참가하는 박람회를 선택해야 하는데 주최사, 주관사, 협회 등과의 관계가 있기 때문에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013 KOPET 폐막…내년부터 2번 개최, 업체 부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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