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생활안전출동 건수 1위는 동물포획…상반기에만 4만 3천여건

2019년 상반기 대비 519건 증가

등록 : 2020.07.20 15:24:49   수정 : 2020.07.20 15:27:13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동물포획’이 가장 많아

소방청(청장 정문호)이 2020년 상반기 119생활안전출동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1만 9,050건)보다 6,228건 증가한 총 12만 5,278건 출동한 가운데, 동물포획 출동이 가장 많았다. 전체 생활안전출동 건수의 약 34.6%가 동물포획이었다.

119생활안전출동은 벌집 제거나 동물포획, 잠김개방 등과 같이 응급상황은 아니지만 조치하지 않으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출동을 의미한다.

동물포획은 총 43,289건으로 전년 상반기(42,770건) 대비 519건(1.2%) 증가했다. 동물포획을 위해 소방대원들이 하루 평균 237번가량 매일 출동한 것이다.

유기견 포획, 길고양이 포획 등은 지자체로 우선 신고해야

포획 신고된 동물의 종류는 개, 고양이, 뱀 순으로 많았다.

특히 지난해보다 너구리포획(85.3%↑)과 멧돼지포획(53.5%↑)이 많이 증가했는데, 소방청은 이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2위는 안전조치, 3위는 잠김개방이었다.

한편, 2018년 9월부터 본격 시행된 ‘119 생활안전 출동기준’에 따라 들개, 멧돼지 출몰, 말벌 퇴치 등 인명피해와 직결되는 긴급상황에서는 여전히 119구급대가 출동하지만, 단순 길고양이, 유기견 포획 등은 지자체로 업무가 이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