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 3일, 전북대학교 동물병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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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3일-3

KBS 다큐멘터리 3일 "대학동물병원, 함.께.산.다"에 전북대 동물병원 등장

반려동물, 야생동물, 산업동물 진료에 안락사까지..동물병원 일상 자세하게 소개

23일 방송된 KBS '다큐멘터리 3일'에 전북대학교 동물병원이 소개됐다.

"함.께.산.다 – 대학동물병원 72시간"이란 제목으로 방송된 이번 다큐는 6월 3일(월) 오전 10시부터 6월 6일(목) 오전 10시까지 72시간 동안, 전북대학교 동물병원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수의사들의 생활을 여과없이 방영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다큐는 세벽 4시, 피투성이 강아지가 동물병원에 실려오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낚싯바늘이 입에 걸려 숨 쉬기 조차 힘들어 하는 4살령의 대형견이다. 수의사들이 환자의 입에 걸려 있던 낚싯바늘을 제거하자, 울고있던 보호자가 한시름 놓고 이내 웃음을 보인다.

보호자는 반려견에 대해 "식구, 한식구, 가족 구성원 중 하나" 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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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는 반려견 진료만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산업동물 왕진, 야생동물 진료, 병원내에서 생활하게 된 유기동물, 안락사까지 소개하며 동물병원과 수의사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표현했다.

또 농약을 먹은 너구리 새끼들, 총상을 입어 한쪽 날개를 잃은 독수리, 차여 치여 척추가 부러진 고라니 등 자연적인 사고가 아닌 인간에 의해 다치게 된 야생동물들의 안타까운 사연도 소개됐다.

지난 달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한 전북대 김은주 수의사는 "동물이 아프고 다치고 외면 받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사실 그 책임이 사람한테 있다" 며 "우리는 함께 살아가고 있는 공존의 관계이며, 생명의 가치는 다 똑같다"고 말했다.

KBS는 다큐의 끝을 "국내 반려동물 수는 약 500만 마리, 약 천만 명의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멘트로 마무리했다.

방송 이후 많은 네티즌들이 KBS게시판과 여러 SNS에 "좋은 다큐 잘 봤어요" "수의사님들의 사명감과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슴을 찡하게 했다" "수의사는 그 누구보다도 멋진 직업인 것 같아요"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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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3일 방송캡쳐

KBS 다큐 3일, 전북대학교 동물병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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