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대 나눔회, 현장에서 배우고 나누는 의료봉사 진행
양주 보호소 백신 접종부터 중성화 수술까지...동물복지 실천 이어가

서울대학교 수의임상봉사동아리 ‘나눔회’가 보호소 동물들의 건강 관리와 복지 증진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연속으로 진행했다.
우선, 지난 5월 2일(토) 동물학대방지연합 양주쉼터에서 백신접종 의료봉사를 했다. 이날 봉사에는 이인형 교수와 조종기 교수와 학부생 15명까지 총 17명이 참여했으며, 보호소 내 개 64마리를 대상으로 종합백신(DHPP)과 광견병(Rabies)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한국조에티스, 중앙백신연구소,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녹십자수의약품, 양주시청이 활동을 후원했다.
5월 10일(일)에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에서 중성화수술봉사가 이어졌다. 이인형 교수, 조종기 교수, 연성찬 교수를 비롯해 봉사단 수의사 12명과 학부생 17명까지 총 32명이 참여했다.
봉사팀은 총 7마리(암컷 개 5마리, 수컷 개 2마리)의 중성화수술을 했다. 이전 수술 후 생식기 조직 일부가 잔존해 있던 사례 등 난도가 있는 케이스도 포함되었으나, 교수진과 봉사단의 협력 아래 모든 수술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나눔회 회장 본과 3학년 정지수 학생은 “올해 처음 동물학대방지연합과 인연이 닿아 백신 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교수님들의 세심한 지도와 보호소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좋은 인연을 이어가면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보호소 동물들이 사랑받으며 관리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많은 동물을 보호하는 것과 좋은 환경 속에서 돌보는 것 사이의 균형에 대해 고민해 보게 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나눔회는 앞으로도 유기동물과 보호소 동물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지속하며, 수의학적 지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박나린 기자 022182@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