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반려동물문화센터, 경북대 수의대와 함께 ‘펫 웰니스 원헬스 시스템’ 구축
“진드기까지 관리한다” 곽동미 교수팀과 업무협약 체결, 과학 기반 예방 중심 운영 전환

울산반려동물문화센터(애니언파크)가 봄철 야외활동 증가에 대비해 반려견 운동장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펫 웰니스 기반 원헬스(One Health)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센터는 24일(금)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의과학연구소 수의기생충학 곽동미 교수 연구팀과 협약을 체결하고, 센터 내 반려견 운동장의 진드기 분포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단순한 해충 방제를 넘어 진드기의 종류와 개체수, 서식 분포 패턴, 병원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람과 동물, 환경의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원헬스(One Health) 개념을 적용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센터는 이번 조사에서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맞춤형 방역 전략 수립 ▲계절별 위험도 예측 ▲친환경 관리 체계 구축 등 보다 정밀한 운영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곽동미 경북대 수의대 교수는 “진드기는 단순한 해충이 아니라 반려동물과 사람에게 질병을 전파할 수 있는 매개체”라며 “이번 조사는 특정 공간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도를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을 통해 공공 반려동물시설 방역의 표준 모델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기창 울산반려동물문화센터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 관리에서 벗어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중심으로 한 ‘웰니스 운영’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최우선으로, 앞으로도 전문 연구기관과 협력해 차별화된 안전·건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반려동물문화센터는 “함께, 차별화, 경쟁력”을 슬로건으로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울산광역시를 대한민국 대표 펫 웰니스·반려동물문화 거점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