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임상 전망은?” 경상국립대 수의대, 이상훈 회장 초청 특강 진행

JOB DAY 일환으로 부산광역시수의사회 이상훈 회장 초청 특별강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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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8일(수) 경상국립대학교 수의학관 멀티미디어실에서 수의학과 ‘JOB DAY’의 일환으로 특별 강연이 개최됐다. 이번 특강에서는 제26대 부산광역시수의사회 회장으로 당선된 금빛동물수술센터 이상훈 원장이 ‘졸업 후 동물병원 임상의 실제적인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상훈 회장은 임상 시장이 과거보다 훨씬 치열해진 현실을 짚으며 강의를 시작했다.

특히 보호자들이 AI(인공지능)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방대한 정보를 접하고 내원하는 시대인 만큼, 수의사는 이를 뛰어넘는 정확한 진단 능력과 전문성을 필수로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회장은 “남들이 하는 코스로 똑같이 가게 되면 안 된다. 내가 잘하는 전문 분야를 하나는 꼭 가져야 한다”며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범용적 접근보다는 자신만의 확실한 무기를 갖출 것을 조언했다.

현대 수의학의 구조적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혼자서 모든 진료를 감당하기보다 내과·외과·영상의학 등 각 분야 전문가가 협동하는 ‘다학제 진료’가 미래 임상의 핵심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훈 회장은 “모든 것을 혼자 오롯이 감당하려고 하지 말고, 마음이 맞는 동료를 찾아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야 한다”며 학창 시절부터 동료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것을 당부했다.

기술적 실력 못지않게 중요한 자질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꼽았다. 이 회장은 “보호자의 심리를 이해하고 진료실에서 설득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상대를 존중하면서도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확신을 주는 대화 기법이 필수적”이라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훈 회장은 오는 8월 29일부터 30일(토~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수의컨퍼런스’를 통해 최신 수의학 트렌드를 직접 경험해 볼 것을 학생들에게 제안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강연에 참여한 송다혜 학생(본2)은 “현장에서 직접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원장님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AI 시대에 수의사가 갖춰야 할 실질적인 자질들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막연했던 미래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졸업하기 전까지 나만의 확실한 무기를 찾아야겠다는 동기부여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윤 기자 yunnn_zz@naver.com

“동물병원 임상 전망은?” 경상국립대 수의대, 이상훈 회장 초청 특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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