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참여 속 의미 더해” 제주대 수의대, 수혼제 및 공모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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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의 2026년 수혼제가 19일(목) 오전 열렸다.

수혼제는 수의학 교육과 연구를 위해 희생된 동물들의 혼을 기리는 행사다. 제주대 수의대는 매년 봄, 수혼비 앞에서 수혼제를 진행한다.

이날 수혼제에는 교수진과 전 학년 학생들이 참석해 생명의 가치를 되새겼다.

행사는 주홍구 학장의 개회사로 시작됐고, 이어 교수 전원과 학생회장, 부학생회장, 각 학년 과대표 6명이 참여한 헌화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수의학의 발전이 동물들의 희생 위에 이루어졌음을 되새기고, 동물의 희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2026년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수혼제

특히, 제주대 수의대 제38대 ‘VISION’ 학생회는 ‘수혼제 공모전’을 함께 진행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공모전에는 총 14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3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수혼제의 의미를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하며 행사에 깊이를 더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박정혜 학생(본1)은 수혼제를 주제로 한 삼행시와 직접 그린 그림으로 동물들의 희생을 기렸다.

2026년 제주대 수의대 수혼제 공모전 수상작 일부. 왼쪽부터) 박정혜(본1), 유정윤(예1) 학생 작품

수혼제를 진행한 VISION 학생회 박성호 부학생회장(본2)은 “준비 과정은 정신없이 지나갔지만,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함께한 학생들과 교수진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찬주 기자 yoochanju23@gmail.com

“학생 참여 속 의미 더해” 제주대 수의대, 수혼제 및 공모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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