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의료 산업·기술 최신 동향을 교류하다

반려동물 의료분야 최신 산업·연구 교류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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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반려동물 의료분야 최신 산업·연구 교류 심포지엄이 6월 4일(목)과 5일(금) 양일간 진주 경상국립대 수의대에서 열렸다.

경상국립대와 국립축산과학원이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국내 반려동물 의료 정책 및 산업 동향’과 ‘반려동물 질병 예방 관리 최신기술 동향’을 주제로 최신 현황을 조명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동물복지, 동물질병예방 등 연구분야 협력을 위한 수의과대학(경상국립대, 전남대, 전북대)과의 MOU 체결 후속 조치로 매년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2022년 8월 경상국립대 수의대, 2023년 6월 전북대 수의대, 2024년 6월 전남대 수의대에 이어 네 번째로 다시 경상국립대 수의대와 공동주관 행사를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구복경 과장(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진단과)과 송호철 대표(더존비즈온), 서민수 교수(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복은영 연구사(국립축산과학원 가축질병방역과), 조우재 소장(제일사료 수의영양연구소), 최용호 교수(경상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석준 교수(경상국립대학교 컴퓨터과학부) 등이 연자로 나섰다.

첫째 날 1부 강연은 정책 및 산업 동향을 주제로 ▲반려동물 법의학 검사 체계 및 최근 사례 ▲산업계 관점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방향과 산·학·관 협력의 중요성 ▲반려동물 의료샘플 뱅킹시스템의 국내외 현황 및 향후 제언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유전자 분석 기반 반려동물 신체 나이 판정 기술, ▲반려동물 처방식의 국내외 현황과 국산 제품의 경쟁력 향상 방안, ▲이종이식용 동물 생산의 국제 동향과 수의학적 응용 전망, ▲인공지능을 활용한 반려동물 BCS(체형지수) 예측 사례 등 반려동물 관련 첨단 기술을 소개했다.

둘째 날에는 경상국립대 수의대와 부속 동물병원 견학이 이어졌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경상국립대학교 수의산과학 이성림 교수는 “반려동물 의료분야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관련 산업의 확장성 또한 매우 크다. 국내 반려동물 의료기술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최신 산업기술에 대한 이해와 적극적인 접목이 필수적”이라면서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수의학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전했다.

박설빈 기자 deers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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