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수의대, 태국 출라롱콘대와 생식 과학 분야 국제 협력
글로벌 수의학 연구 및 교육 네트워크 확대 위해 MOU 체결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및 동물자원학부가 태국 출라롱콘대학교(Chulalongkorn University) 수의학부와 기초 및 응용 생식 과학 분야에서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출라롱콘대학교 산과학 교수인 Kaywalee Chatdarong, Padet Tummaruk 교수(Department of Obstetrics, Gynaecology and Reproduction)는 19일(월) 전남대 수의과대학과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 동물병원장, 임상 교수진을 비롯하여, BK21 FOUR 사업팀(팀장 문창종 교수)이 함께 참석해 태국 교수진을 환영하고,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및 동물병원의 연구와 교육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공동연구 및 정보 공유, 교육 훈련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서로 힘을 합치기로 했다.
전남대 수의대 박상익 학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학문적·교육적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글로벌 수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은 현재 4단계 BK21 사회문제질환 해결형 글로벌 혁신인재 양성팀을 운영하고 있다.
태국 방콕에 있는 출라롱콘대학교는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중 하나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출라롱콘대학교 수의학부(Faculty of Veterinary Science)는 다양한 실습 농장과 교육 병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풍부한 현장 경험을 제공하며, 스마트 축산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mingyu040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