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모인 전세계 수의학도들 ‘IVSA 2023 winter event’

세계수의학도협의회, 코로나 이후 한국서 첫 국제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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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의학도협의회(IVSA)가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강원에서 2023년도 겨울 행사(IVSA 2023 winter event)를 개최했다.

6일간 이어진 이번 행사는 IVSA 한국지부가 주최했다. 해외 7개국에서 온 수의학도 19명을 포함해 총 44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서울과 강원을 오가며 수의학술 강연 및 견학, 한국 관광·문화 체험이 병행됐다.

서울대 수의대 투어가 진행된 후, 송대섭 서울대 교수가 ‘조류인플루엔자의 포유류로의 스필오버 감염-15년간의 개 인플루엔자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여의도 한강공원, 더현대서울을 방문하여 한국의 일상적인 문화를 보여주는 한편, 북촌한옥마을과 경복궁을 방문하여 한국의 전통미를 접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다. 인사동, DDP, 남산타워 등 서울의 명소들도 방문했다.

16일에는 춘천으로 향했다. 강원대학교 야생동물구조센터를 견학하고, 이곳 책임수의사인 안상진 박사로부터 야생동물 구조 현황, 치료, 방생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이튿날에는 강릉 오죽헌, 대관령 양떼목장, 강릉 아르떼뮤지엄을 방문하여 추억을 쌓았다.

IVSA 강원대 FO 안소민 학생은 “코로나 이후 첫 국제적인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서 뜻깊었다”며 “야생동물 구조에 관심을 보이는 외국인 학생들이 많아 강원대 학생으로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수정 기자 tnwjdpark@naver.com

한국에 모인 전세계 수의학도들 ‘IVSA 2023 winter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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