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즐기며 친목 나눠，2015 수의사 친선당구대회 성료

임상수의사 간 친목을 다지는 2015 수의사 친선당구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임상수의사 당구동호회 ‘당구를 사랑하는 수의사들(당사수)’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10월 25일(일) 서울 양천구 우림당구클럽에서 열렸다. 대산물산 ANF와 내추럴발란스, 포베츠가 입상자 상품을 후원했다.

캐롬 3쿠션(중대) 종목 8강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두 명의 선수가 번갈아 타석에 들어서는 스카치 더블 방식을 채택했다.

이날 오후 1시반부터 시작된 경기에서 8개조 16명의 수의사들이 실력을 겨뤘다. 심판진으로는 최치봉 박사를 비롯한 당사수 회원과 대한당구협회 인천지회 소속 차경회 프로가 나섰다.

서울에서 개최된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뿐만 아니라 대전, 제주도에서도 참가선수가 나올 만큼 높은 관심을 끌었다. 경기 외에도 참가선수와 주최측이 함께 배달음식을 시켜 먹으며 추억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대회 우승은 양희택(제주 리더스동물병원), 이정로(도곡동물병원) 원장팀이 차지했다. 박준현, 유경호팀이 준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우승팀에게는 백화점상품권 30만원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당구동호회장 최치봉 박사는 “당구동호회 당구를 사랑하는 수의사들은 당구를 좋아하는 수의사분들이 부담 없이 활동할 수 있는 친목모임”이라며 “서울 각지에서 친목 당구모임을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