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진 신임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장 `자료공유·가이드라인제작·교육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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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진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 제5대 신임 회장이 23일(금) 개최된 ‘제35차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 연수교육’에서 각오와 계획을 밝혔다.

특히 자료 공유, 실험동물기술원과의 협력, 실험동물 관련 법·규정 정리 및 가이드라인 제작, 국내외 유관 기관들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교육 및 포럼은 현장에서 요구되는 주제로 선정하여 추진하고, 역대 발표 및 강연 자료 등을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널리 공유되도록 할 것이다. 이를통해 정규회원 외에 사이버회원의 참여를 유도함과 동시에 실험동물수의사회 활동이 파급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험동물수의사(AV)와 실험동물기술원(LAT)이 긴밀하게 업무 협조를 해야 하나 현장에서 별도의 조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며 “실험동물학회 인증위원회와 기술원협의화와 협조하여 상호간 친목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비교적 수가 적은 실험동물전문수의사(DKCLAM)의 증가를 위한 방안도 찾겠다”고 전했다.

또한 “검역본부 및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단장 성제경) 등과 협조하여 4기 임원진에서 발간한 동물실험계획서 심의 가이드라인에 연속해 가이드라인을 추가 발간하고, 기관 간 실험동물 이동을 원활하게 하는 국내외 헬스모니터링 조사사업 및 실험동물 관련 기술안내서 제작을 통해 합리적인 동물시설 운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동물실험의 바이블로 여겨지는 ‘Guideline for the care and use of laboratory animals’ 8판이 현재 번역 중이다.

동물실험을 수행하는 기관에서 지켜야 하는 법령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형진 회장은 “동물실험을 하면서 지켜야 하는 법규, 규정이 13~15개나 되어 실무자들의 혼동을 야기하고 있으므로, 관련 법 및 규정에 대한 분석과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동시에 규제에 관한 개선안도 도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농식품부, 식약처, 미래부 등의 정부부처, 실험동물학회, 독성학회, 분자세포생물학회 등 학회와 협력하고, 국제실험동물전문수의사회(IACLAM) 등 기관들과 연대에도 적극 참여하여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의 역할과 활동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실험동물수의사회 측은 내년 11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AFLAS 2016에 별도의 섹션을 맡아 운영하고, 회원들과 함께 참여하여 동물실험 관련 기관을 탐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형진 회장은 마지막으로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는 2006년 8월 창립되어 초대 박재학, 2기 한진수, 3기 이민재, 4기 허용 회장님께서 초석을 다지고 집을 지은 후 편안하게 입주하는 5기 회장이 되었다. 우리 5기 임원진은 2016년 실험동물수의사회 10주년을 맞이하며 전임 회장님들과 임원진들이 이끌어 온 다양한 업무들을 유지, 확장하고 보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 5기 임원진 명단은 아래와 같으며, 임기는 2017년 9월 30일까지 2년이다.

회장 : 김형진(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부회장 : 이병한(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최양규(건국대 수의대)

감사 : 김충용(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송시환((주)켐온)

AAALAC 대사 : 허용(대구가톨릭대 의료생명산업대)

자문위원 : 강종구(충북대 수의대), 김철규(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교육인정위원장 : 제정환(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총무이사 : 강병철(서울대 의대)

국제이사 : 성제경(서울대 수의대)

기획이사 : 김길수(경북대 수의대)

섭외이사 : 차신우(안전성평가연구소)

법제이사 : 이철호(한국생명공학연구원)

홍보이사 : 남기환(한국생명공학연구원)

재무이사 : 윤원기(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이사 : 남기택(연세대 의대)

동물복지이사 : 최연식(한국폴리텍바이오대학)

김형진 신임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장 `자료공유·가이드라인제작·교육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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