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수의사회 신임 집행부 시동, 첫 이사회 개최

전염병 특위 활동보고, 명예회원 추대 등 의결..4월 9일 충남대서 수의양돈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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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신창섭)가 신임 집행부의 첫 이사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2015년 운영계획 등을 의결하는 한편 최근 조직된 전염성질병 특별위원회의 활동사안을 보고받고 주한수 박사 등에 대한 명예회원 추대를 결정했다.

1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는 양돈수의사회의 제24대 신임 집행부가 정식으로 위촉됐다.

업무부는 이승면 업무부회장을 중심으로 김명휘, 김현섭, 문두환, 박병배, 엄현종, 윤승현, 이승윤, 주영호 이사 등으로 구성됐다. 업무부는 양돈수의사와 관련된 정책이나 정부 요구사항을 마련하고 임상현장 의견소통, 회원간 친교, 사무실 혹은 회관 마련 추진과 같은 재정업무 등을 담당할 방침이다.

학술부에는 김현일 학술부회장과 함께 강보규, 고상억, 김경진, 김원일, 김태연, 박혜인, 유승한, 윤용대 이사가 참여했다. 학술부는 수의양돈포럼 및 연례세미나 등의 학술행사와 회원 교육, 간행물 제작, 해외연수 등 학술교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 밖에도 김재훈 씨티씨바이오 이사 겸 카브(KCAV) 부사장이 해외협력단장을, 예재길 박사가 전임회장단 단장 및 고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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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로 위촉장을 전달 받은 이승면 업무부회장(왼쪽)과 신창섭 회장(오른쪽)

전염병 특위 ‘구제역 대책 마련 및 정부제안 나설 것’..주한수 박사 등 명예회원 추대

이날 이사회에서는 전염성질병 특별위원회(위원장 예재길) 활동상황을 보고 받고 관련 예산안을 의결했다. 지난해 12월 15일 출범한 특위는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구제역 관련 회의를 열고,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특별 면담, 구제역 역학조사위원회 참여, 검역본부 민간역학조사위원 참가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재길 위원장은 “백신과 국경방역 등 구제역 방역정책을 연구하고 일선 동물병원에 의한 양돈농가 백신접종확인, 동절기 소독시설, 공수의 제도 개선 등을 정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양돈수의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공헌할 인사에 대해 제24대 집행부 회기 동안 회원자격을 부여하는 ‘명예회원’을 위촉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주한수 전 미네소타주립대 교수와 윤경진 아이오와주립대 교수, 양돈수의사회 자문교수단장인 박용호 서울대 교수 등을 명예회원으로 추대했다.

한편, 양돈수의사회는 올해 첫 공식행사로서 오는 4월 9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수의양돈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는 구제역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교류가 진행될 전망이다.

    

양돈수의사회 신임 집행부 시동, 첫 이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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