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병원협회 16대 회장에 이병렬 현 회장 추대

2023년 KAHA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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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병원협회(KAHA) 이병렬 회장이 3년간 더 협회를 이끈다. 이병렬 회장은 25일(토) 열린 2023년 KAHA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83명의 이사 중 위임장 포함 71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전 KAHA 회장이었던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과 이승근 충북수의사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회에서는 ▲2022년도 정기총회 의사록 접수 ▲감사보고 ▲2022년도 사업실적 및 수입·지출 결산(안) 의결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 의결이 진행됐다.

KAHA, 동물병원 진료비 조사방안 설계 연구 진행

사단법인으로 정책 활동 확대 추진

지난해 1월 10일 농림축산식품부 사단법인 허가를 받은 동물병원협회는 11월, 농식품부의 ‘동물병원 진료비 조사방안 설계 연구’ 연구용역 사업을 수주해 2개월간 진행했다. 정부가 곧 수행할 진료비 공시제의 바탕이 될 연구였다.

농식품부는 올해 1월 5일부터 2인 이상 동물병원에서 시행 중인 중요 동물진료업 진료비 게시 금액을 토대로 전국 동물병원의 진료비를 조사해 지역별로 최댓값, 최솟값, 중간값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동물진료비 공시제).

동물병원협회는 ‘동물 진료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진료비 조사를 시행하면 오류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합리적인 진료비 조사방안을 제시했다.

동물병원협회는 올해도 사단법인으로써 정책 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도 “임상 수의사들의 염원인 동물진료권 완전 쟁취와 정책 활동을 위해 KAHA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HA 컨퍼런스는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시상식에서는 김성수 원장(VIP동물의료센터), 정언승 원장(시유동물메디컬센터)이 제1회 KAHA 임상수의사 대상을 받았으며, 윤문수 원장(대전 타임동물메디컬센터)이 대한수의사회 우수회원 표창을 받았다.

김정환 원장(보성통증동물병원)은 KAHA 로얄캐닌 어워드, 박천식 원장(아크리스동물메디컬센터)은 KAHA 힐스 어워드, 정학섭 원장(봉선동물병원)은 KAHA 에스비바이오팜 어워드, 김성균 원장(김S동물병원)은 KAHA 우리와 어워드를 수상했다.

한편, 제16대 KAHA 회장 선거에서는 이병렬 15대 회장이 만장일치 추대됐다.

이병렬 회장은 “3년간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신임해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서 KAHA의 기반을 튼튼히 다지도록 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16대 감사 역시 15대 감사였던 조도남, 조광형 감사의 연임이 확정됐다.

한국동물병원협회 16대 회장에 이병렬 현 회장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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