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 내리는 결핵 검진과 나이트 다이빙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 연말사진전 성료..이학재·배종욱 회원 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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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대공수협)이 회원들의 삶의 현장을 담은 연말사진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해 처음 열렸던 사진공모전은 올해 ‘업무 부문’과 ‘자기개발 및 취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각 부문에서 금·은·동상 수상자를 선발해 최대 20만원 상당의 ‘수상자가 원하는 선물’을 수여했다.

지난 12월 19일부터 1월 4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50명이 넘는 공중방역수의사들이 참여했다. 대공수협 임원진의 1차 심사와 대공수협 인스타 스토리를 통한 2차 투표 654표를 분석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업무 부문 금상(수고했금)은 결핵 검진 현장을 담은 15기 이학재 수의사(경북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가 수상했다.

이학재 수의사는 “2022년 결핵 검진 출장 중 첫눈이 와 추억을 남기려 찍은 사진”이라며 “작업을 하다가 소에 차여 다치는 경우가 많기에 주의하고 긴장을 많이 했던 날이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다시 보면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공중방역수의사들이 복무하는 동안 다치지 않고 무사히 복무를 마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기개발 및 취미 부문의 금상(더 멋져졌금)은 14기 배종욱(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 수의사가 수상했다.

배종욱 공중방역수의사는 “취미분야 사진도 뽑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올 하반기에 갔던 나이트 다이빙 사진을 응모했는데 운 좋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평소 다이빙에 관심있는 분들께 나이트 다이빙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비록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연말 사진전을 더 풍성하고 다채롭게 빛내준 5명의 공방수들에게는 참가상이 전달됐다. 두 부문 수상자를 합쳐 총 16명의 회원들이 선물을 받았다.

김동현 대공수협 미디어소통이사는 “일선에서 다양한 업무를 맡아 하고 있는 공방수들의 노고가 조금이라도 알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연말사진전을 개최했다”며 “연말사진전이 공방수 생활에 잠시나마 소소한 즐길 거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 눈 내리는 결핵 검진과 나이트 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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