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위·동물병원전용제품관리위 등 대수 특별위원회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수의사회 특별위원회 현안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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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 특별위원회 현안 토론회가 17일(목) 저녁 대한수의사회관에서 개최됐다. 대수 특별위원회, 신사업추진단, 특별회 위원장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제26대 집행부 출범 이후 처음이었다.

현재 대한수의사회에는 7개의 상설위원회(윤리위 포함)가 있으며, 15개의 특별위원회, 2개의 신사업추진단, 3개의 특별회가 존재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4명의 위원장을 제외한 특별위원장, 신사업추진단장, 특별회장이 참석했다.

제26대 집행부 특별위원회는 위원회 명칭을 직관적으로 정한 것이 큰 특징이다.

농장동물진료권쟁취특별위원회, 동물병원전용제품관리특별위원회, 약사예외조항 삭제 및 인체약공급개선특별위원회, 정관개정특별위원회 등 위원회 이름만으로 위원회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 가늠할 수 있다.

대한수의사회 현안 소개 및 위원회별 발표

토론회는 대한수의사회 일반현황 및 주요 사업계획 소개와 위원회별 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허주형호 출범 이후 1년 반이 지나서야 특별위원장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수의사회 현황과 현안을 먼저 소개한 것이다.

대한수의사회 우연철 사무총장은 동물보건사 제도, 동물보호법 대응, 수의사 처방제, 수의사법 개정 등 다양한 현안을 소개했다.

위원회별 발표에서는 각 위원회의 활동과 계획에 대한 소개 및 건의가 이어졌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위원회별 발표에 대해 중앙회 차원에서 시행할 수 있는 일을 곧바로 지시하는 등 위원장들의 건의에 적극 대응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허 회장은 꿀벌질병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임윤규)가 ‘수의사들이 꿀벌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는 판단 아래 수의과대학 특강 마련과 수의사 대상 꿀벌질병 교육을 진행할 계획임을 밝히자 중앙회의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동물의료발전특별위원회가 ‘수의사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24시간 동물병원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하자, 위원회가 야간진료 할증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면 회원 병원에 배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수의사회 역사상 첫번째 20대 위원장인 조영광 청년특별위원장은 대한수의사회 SNS 운영 활성화와 청년특별위원회의 상설위원회 승격을 건의해 눈길을 끌었다.

대한수의사회는 특별위원회 회의 수당 및 활동비 지원뿐만 아니라 특별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회의를 거쳐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각 특별위원회의 활동이 전체 수의사들을 위한 일”이라며 “특별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대한민국 수의사들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

청년위·동물병원전용제품관리위 등 대수 특별위원회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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