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래홍 前서울시수의사회장 대수 회장 출마 시사…현재 총 4파전

김중배, 양은범, 허주형 회장에 이어 상래홍 회장 출사표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상래홍 전 서울시수의사회장이 제26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 출마를 시사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대외적으로 밝힌 수의사는 김중배, 양은범, 허주형에 이어 총 4명으로 늘어났다.

20191126sangraehong

상래홍 전 서울시수의사회장(사진)은 24일(일) 경기도수의사회 수의컨퍼런스(경수컨퍼런스) 현장을 찾아 수의계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출마 사실을 밝혔다.

제19대~20대 서울시수의사회장을 역임한 상래홍 전 회장은 “적지 않은 나이지만, 후배 수의사들을 위한 수의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출마했다”는 설명을 전했다.

상래홍 전 회장이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현재까지 제26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수의사는 총 4명으로 늘어났다(김중배 전남수의사회장, 상래홍 전 서울시수의사회장, 양은범 제주수의사회장,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장).

4명의 수의사는 모두 24일 경기도수의사의날 및 경수컨퍼런스가 열린 수원컨벤션센터 현장을 찾았다. 특히, 상래홍 회장을 제외한 3명의 수의사는 컨퍼런스에 이어 진행된 경기도수의사의날 행사까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이 직접 회원들에게 3명의 수의사를 ‘대한수의사회장 선거를 위해 활동 중인 수의사’로 소개했다.

출마 가능성이 점쳐졌던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은 “경기도수의사회가 전국에서 가장 으뜸가는 수의사회가 되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경기도수의사회) 회원 여러분들 옆에서 가까이, 항상 낮은 자세로 회원을 주인으로 모시는 머슴으로서 열심히 봉사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하며 남은 임기동안 경기도수의사회 업무에 집중할 것임을 시사했다.

행사장을 찾은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선거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김옥경 회장은 “선거가 50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이 부족하다”며 “이번 첫 직선제 선거를 통해 대한수의사회가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드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역사상 첫 직선제로 진행될 대한수의사회 제26대 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5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인터넷·모바일투표로 진행된다. 우편투표 기간은 1월 2일부터 1월 15일까지다.

정식 후보자 등록 기간은 12월 23일까지 7일간이며, 선거 공고는 12월 17일에 이뤄진다.

상래홍 前서울시수의사회장 대수 회장 출마 시사…현재 총 4파전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