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 이사회 개최‥직선제 준비·수의사법 개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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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가 30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대의원총회 상정안을 의결했다.

직선제 도입 준비와 동물병원 진료비 관련 수의사법 개정안이 당면 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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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에 치러질 첫 대한수의사회장 직선제 선거에는 2017~2019년 3년간 회비를 납부하고 회에 신고를 마친 수의사회원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대한수의사회는 올해부터 매분기별로 지부에게 회원별 회비납부현황과 중앙회비 분담금을 제출 받을 방침이다.

아울러 올 6월 전 회원을 대상으로 신상신고를 실시해 회원정보를 현행화한다.

직선제 선거는 인터넷투표와 우편투표가 병행되는데, 스마트폰에 투표참여 링크를 보내주거나 우편투표용지를 발송하려면 선거인(회원) 정보가 정확해야 하기 때문이다.

10월에는 선거인 명부 초안을 작성하고 모의투표를 실시한다. 11월 선거 예비 안내, 후보자 추천이 진행되면서 본격적인 선거 시즌에 돌입한다.

선거일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년 1월 15일 전후가 될 전망이다.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전무는 “선거권을 명확히 부여하고, 선거권자에게 충분히 홍보해야 선거 후 관련 시비를 벗어날 수 있다”며 회비납부관리와 선거 홍보에 지부수의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수의사법 개정 대응도 올해의 주요 현안이다. 동물병원 진료비 공개 의무화를 둘러싼 수의사법 개정안 3건이 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날 이사회는 수의사법 개정안을 둘러싼 국회와 정부의 움직임을 두고 대책을 논의했다.

김옥경 회장은 “중앙회와 지부수의사회가 국회를 상대로 수의사회의 입장을 적극 설명하고 있지만, 최근 국회 농해수위 법안소위가 확대되고 수의사법 개정발의가 이어지며 보다 본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수의사회 이사회 개최‥직선제 준비·수의사법 개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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