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올해 첫 정기 봉사활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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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VCAA, 이하 버동수)가 13일(일) 경기도 고양시 원정자님 댁에서 2016년도 첫 번째 동물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보호소는 지난해 9월에도 방문한 적이 있는 곳이다. 

이 날 봉사활동에는 18명의 버동수 소속 수의사와 건국대 수의대 학생 2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수컷 중성화 수술 9두, 예방접종 20두, 심장사상충 검사 9두 등을 실시했다. 심장사상충 검사를 받은 9마리 개체 중 1마리에서는 양성 결과가 나왔다.

봉사활동을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 봉사단과 함께 진행됐으며, 버박코리아(대표이사 신창섭)에서 봉사활동에 사용할 약품을 후원했다.

버동수 관계자는 “봉사인원에 비해 작업양이 적어 아쉽기도 하였지만 예전처럼 자견들의 수가 많지 않고 개체수 조절이 되어가는 듯 하여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싶었다”며 “카라에서 지속적으로 신경쓰고 있는 곳이라 그런지 작년에 방문했을 때보다 더 정돈되어 있었고 시설물이 더욱 보완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전염병이 돌아 어려움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집단관리하는 개체에서의 전염성 질환 관리는 기본이며 필수다. 심장사상충 검사한 개체중 1두가 감염되었는데 이런 부분이 걷잡을 수 없이 큰 문제를 만들 수도 있다. 많은 사설 유기동물 보호소가 예방접종 및 심장사상충 예방 등에 취약한 상태다. 질병관리 부분에 더욱 신경을 써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설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봉사와 동물보호정책 개선을 위해 2013년 결성된 버동수는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하고 매달 유기동물보호소를 방문해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보호소나 사설보호소 중 수의사들의 도움(중성화수술, 예방접종, 외부기생충 구제 등)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버동수 측에 제보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버동수 활동 내역 및 활동 사진은 아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더 많이 확인할 수 있다. 

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 페이스북(클릭)

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 카페(클릭)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올해 첫 정기 봉사활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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