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흉기 찔리고도 안내 계속한 맹인안내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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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인안내견 래브라도 리트리버 ‘오스카’ (사진 : 현지언론보도 캡쳐)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맹인 남성을 안내하던 맹인안내견이 흉기에 찔린 사건이 28일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당시 허리 부위를 수 차례 찔린 맹인안내견 래브라도 리트리버 ‘오스카’는 울음소리를 내지 않고 안내를 계속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직장으로 향하는 주인을 안내하던 ‘오스카’의 허리부위를 누군가가 뾰족한 흉기로 2, 3차례 찔렀다. 주인 남성은 이 사실을 모른 채 직장에 도착했고, ‘오스카’의 옷에 피가 묻었다는 직장동료의 말을 듣고서야 상황을 알아차렸다.

맹인안내견은 주인에 위험을 알리는 경우를 제외하면 짖지 않도록 훈련 받는다. ‘오스카’도 이 때문에 흉기에 찔리고도 짖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관할 경찰서는 범인을 잡기 위해 CCTV 추적과 탐문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오스카’가 입고 있던 옷에 구멍이 뚫린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범인이 의도적으로 셔츠를 걷어 올린 후 흉기를 휘둘렀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오스카’는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카’가 훈련을 받았던 맹인안내견 보급 단체 ‘아이메이토 협회’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일반 남성의 눈을 찌른 것과 같은 사건”이라며 범인을 찾아 엄벌해 줄 것을 요청했다.

日 흉기 찔리고도 안내 계속한 맹인안내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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