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사체 야산에 투기한 유기동물보호센터 동물병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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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충북 음성경찰서)

충북 음성에서 야산에 개 사체 수십여구를 투기한 동물병원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음성군 금왕읍 야산에 개 사체를 투기한 혐의로 인근 동물병원 직원이 경찰 조사에 넘겨졌다.

투기된 사체에서 발견된 동물등록 마이크로칩을 추적한 결과 인근에 위치한 동물병원 관련 기록이 확인됐다.

해당 병원은 음성군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곳으로, 보호기간이 지나 안락사한 유기견의 사체 처리비를 아끼려 인근 야산에 무단 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경찰서는 수거한 사체 중 5구의 부검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했다.

검역본부는 31일 해당 사체의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사인 규명을 위한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종합 분석결과가 나오는데 한 달여가 소요될 전망이다.

유기견 사체 야산에 투기한 유기동물보호센터 동물병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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