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소판 정상인데…혈소판 응집으로 ‘혈소판감소증’ 오진 안 하려면?

IDEXX, 혈소판 주제로 혈액학 웨비나 3탄 개최

등록 : 2022.09.06 12:41:23   수정 : 2022.09.06 12:46:21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지난 2월과 3월 각각 Reticulocyte와 백혈구를 주제로 두 차례 혈액학 웨비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수의 진단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 IDEXX(아이덱스)가 5일(밤) 3차 혈액학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혈액학 웨비나 주제는 ‘혈소판’이었으며, 그래험 스위니(Graham Swinney) 수의사가 강사로 나섰다. 시드니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그래험 스위니 수의사는 호주·뉴질랜드 수의전문의 펠로우십 과정을 마친 수의내과학 분야 전문가다.

그는 혈소판의 정의와 기능부터, 지혈과정, 지혈장애, 혈소판감소증의 특성과 진단, 치료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혈소판감소증 진단 시 가성혈소판감소증(pseudothrombocytopenia)에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혈소판응집 의심되면 도말 검사 필요

혈소판 숫자가 정상이지만 마치 감소한 것처럼 판단되는 ‘가성혈소판감소증’의 대표적인 원인은 혈소판응집(Platelet Clumping, Platelet Aggregation)이다. 채혈 튜브 안에서 혈소판이 백혈구에 부착되는 ‘혈소판응집’이 생기면, 혈액검사장비가 ‘혈소판 감소’로 판단할 수 있다.

크기로 혈구를 구분하는 임피던스(impedance) 장비에서 혈소판을 혈소판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험 스위니 수의사는 혈소판응집에 의한 가성혈소판감소증을 구분하기 위해서 도말 검사를 추천했다. 직접 혈액 도말 후 현미경으로 ‘혈소판응집’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현실적으로 일선 동물병원에서 매번 혈액 도말검사를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날 웨비나 참가자들도 ‘언제 혈소판응집을 의심하고 도말검사를 해야 하는지’를 가장 궁금해했다.

100개 이상의 사전질문 중 ▲혈소판응집에 의한 분석오류를 확인하는 쉬운 방법(항상 도말검사를 해야 하는지)을 묻는 질문이 가장 많았다. 이때 IDEXX(아이덱스)의 ProCyte One 장비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아이덱스 ProCyte One 점도표(Dot Plot) 모습. 혈소판 응집을 별도의 색깔로 표현해준다.

아이덱스 ProCyte One은 혈구 점도표(Dot Plot)를 제공하는데, 혈소판응집이 의심되면 별도의 색으로 혈소판응집(PLT AGG)을 표시해준다. 혈소판응집이 확인됐으니 도말검사(Blood Film)로 확인하라는 문구도 나온다.

‘언제 혈소판응집을 의심하고 도말검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주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혈소판응집을 방지하기 위한 채혈 방법’도 궁금해했는데, 이에 대해 그래험 스위니 수의사는 “경정맥처럼 큰 혈관에서 채혈하고, 굵은 니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웨비나에는 2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아이덱스 측은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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