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동물복지·동물대체시험법 다룬 `실험동물전임수의사협의회`

한국실험동물전임수의사협의회, 29일 제37차 정기세미나 열어

등록 : 2021.04.30 17:56:16   수정 : 2021.04.30 17:57:32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한국실험동물전임수의사협의회(KSLAV, Korean Society of Laboratory Animal Veterinarians, 회장 김종성)가 4월 29일(목)에 제37차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ZOOM을 통한 온라인 세미나로 진행됐다.

실험동물전임수의사협의회는 지난 2006년 국내 동물실험시설에서 근무하는 실험동물 수의사들이 만든 모임으로, 실험동물의 건강과 복지, 동물실험에 대한 정보교류 및 친목 도모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조직이다.

정책, 사육, 수의, 시설로 나뉜 4분과에서 적절한 주제를 선정해 연 2회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실험동물과 관련된 실제적이고 토론을 진행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실험동물연구실 ▲이화실험동물센터 등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 시 시설 운영방안과 각 기관별 대책에 대한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의 서보라미 국장이 ‘동물실험 대체 방안 마련을 위한 규제과학과 정책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책 분야에 특별히 마련한 ‘동물실험대체법과 동물복지’ 특강이었다.

실험동물전임수의사협의회가 동물단체 대표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한 것은 지난 2019년 이형주 어웨어 대표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였다. 당시 이형주 대표는 <실험 후 동물관리: 동물복지 시선으로>를 주제로 발표한 바 있다.

세미나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동물단체와 실험동물수의사 간에) 격 없이 소통하고 정보를 교류하며, 열정적으로 실험동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협의회는 세미나 후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자격 및 입회 기준을 ‘실험동물시설에 종사하는 전임수의사’에서 ‘동물실험 및 실험동물과 관련된 업무를 하는 수의사’로 개정했다.

이를 통해 동물실험윤리위원회 및 기관생물안전위원회 등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수의사도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협의회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업 범위에 ‘동물실험시설 내 동물보호 및 실험동물의 복지 증진’을 추가함으로써, 협의회 차원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실험동물복지를 위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