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석관리사료와 항생제 병행시 스트루바이트 결석 용해 기간 단축˝

힐스코리아, 개의 요로감염 주제로 올해 2번째 웨비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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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코리아가 18일(월) 저녁 9시 올해 2번째 웨비나를 개최했다. 미국수의내과전문의(DACVIM)이자 몬트리올대학교 교수인 마릴린 던(Marilyn Dunn) 수의사가 강사로 나섰다.

마릴린 던 교수는 방광의 세균총부터, 단순 요로감염과 복잡한 감염의 차이, 재발성 방광염의 원인, 환자 관리 요령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실제 증례를 바탕으로 자신의 경험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마릴린 던 교수에 따르면, 무증상 세균뇨의 경우 항생제 치료가 추천되지 않는다고 한다. 소변에서 세균이 검출되는 것과 실제 요로감염은 다르기 때문이다. 실제 요로감염은 세균 검출뿐만 아니라 방광 내에서 세균이 집락을 형성하고 염증을 유발하므로 임상증상을 일으킨다.

사람에게서 일부 여성이 증상 없이 소변에서 세균이 검출되는 것처럼, 건강한 반려견에서도 소변에서 세균이 검출될 수 있다는 게 마릴린 던 교수의 설명이었다.

단순 요로감염은 적절한 항생제 치료에 잘 반응하지만, 복잡한(Complex) 요로감염의 경우, 기저질환(쿠싱증후군, 당뇨, 만성신장질환 등)이나 요로기형 등의 문제를 찾아내서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

“스트루바이트 결석, 수술적 제거보다 용해하는 방법 추천”

“결석관리 사료와 항생제 치료 병행하면, 스트루바이트 결석 용해 기간 단축”

마릴린 던 교수는 스트루바이트 결석에 대해 “수술적 제거가 아닌 항생제 등 약물치료를 통한 용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결석관리 사료와 항생제 치료를 병행할 경우, 스트루바이트 결석 용해 시간이 단축되는 경향이 있다며, 결석관리 사료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스트루바이트 결석 재발을 막기 위해 요로감염에 주의해야 하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웨비나는 수의사와 수의대생 450여명이 시청했다.

웨비나를 개최한 힐스코리아는 “힐스 웨비나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많은 수의사분께 좋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힐스코리아의 2020년도 제3차 웨비나는 6월 29일(월) 체중관리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결석관리사료와 항생제 병행시 스트루바이트 결석 용해 기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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