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수의대, 수혼제 개최…수의학 발전 위해 희생된 동물들 기려

학생·연구실 구성원 등 한자리에 모여 생명에 대한 감사와 책임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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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혼제를 진행 중인 학생회장 김승욱(우측), 부학생회장 손기대(좌측)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박상준)이 22일(화) 수혼비 앞에서 수의학 발전을 위해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기리고 생명의 의미를 되새기는 ‘수혼제’를 진행했다.

이번 수혼제에는 각 학년 대표를 비롯해 수의과대학 동아리 8개 대표, 국가시험위원장 대표 및 각 연구실 구성원이 참석해 희생된 동물들을 추모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제34대 학생회 ‘결’은 행사에 직접 참석하기 어려운 학생들도 함께 추모의 뜻을 나눌 수 있도록 수혼제 전날부터 당일까지 ‘생명을 기억하는 한 줄 이벤트’를 수의과대학 1층에서 진행했다. 학생들은 희생된 동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한 줄로 남기며 각자의 방식으로 생명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명을 기억하는 한 줄 이벤트

수혼제에 참석한 학생들은 제례와 묵념을 통해 수의학의 발전 과정에서 희생된 동물들의 생명을 되새기고, 수의학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생명에 대한 책임과 윤리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지수 학생(본과 3학년)은 “수혼제를 통해 수의학이 많은 동물의 희생과 헌신 위에 발전해 왔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앞으로 수의사가 되어 동물을 마주할 때 그 생명을 단순한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한 생명으로서 존중하는 자세를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시은 기자 sieun10158172@gmail.com

경북대 수의대, 수혼제 개최…수의학 발전 위해 희생된 동물들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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