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 “수의장교 처우, 합리적 복무여건 살피겠다”
대한수의사회, 진성준 국방위원장 예방..처우개선 건의

대한수의사회가 국회 국방위원회 진성준 위원장을 만나 수의병과 발전과 단기 수의장교 복무기간 단축, 처우 개선을 건의했다.
대한수의사회 우연철 회장과 박영재 전북지부장, 김병수 군진지부장(육군 수의병과장) 등은 7월 20일(월) 여의도 국회에서 진성준 의원(서울 강서구을)을 예방하고 수의장교 복무여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수의장교는 군용동물의 진료와 함께 식품검사, 위생관리,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등 군 장병의 공중보건을 책임지는 핵심 인력이다.
수의장교 필요인력의 상당수를 3년간 복무하는 단기 수의장교가 채우고 있는데, 현역병 처우가 나아지고 수의대생들 사이에서 수의장교에 대한 기피 경향이 심화되며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년 30명 내외로 선발됐던 단기 수의장교는 2025년에 단 한 명도 선발되지 못했고, 올해도 10명에 그쳤다.
대한수의사회는 수의장교 복무여건 개선, 복무기간 단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최근 국회에서도 수의장교를 포함한 특수병과 단기 장교의 복무기간을 기존 3년(군사교육소집기간 불산입)에서 2년(군사교육소집기간 포함)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되는 등 제도 개선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육군 김병수 수의병과장은 “수의병과는 1949년 창설이래 군 내 공중보건과 국군의 전투력 유지에 필요한 다양한 업무를 주도해왔다”며 “우수한 수의 인력이 군에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수의장교의 처우개선에 대한 국회·정부·국민의 공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연철 회장도 “수의장교는 국가안보와 군 공중보건을 책임지는 중요한 전문인력인 만큼 합리적인 복무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들 관련 법 개정을 심의하는 국방위원회의 진성준 위원장은 “국가와 국군을 위한 수의장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들이 자긍심을 갖고 맡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그 역할과 책임에 걸맞은 처우와 합리적인 복무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