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돼지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종돈장 우선 폐사체 예찰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여만 당진서 재발..올해 누적 11번째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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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충남 당진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가 확진됐다고 12일(목) 밝혔다.
당진시 순성면에 위치한 발생농장(66차)은 5,233마리 규모로, 전날(2/11) 돼지 폐사 등 의심증상을 확인해 신고를 접수했다. 방역당국 정밀검사 결과 ASF로 확진됐다.
올해 들어 사육돼지에서만 11번째 발생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당진에서 두 번째 발생이다.
방역당국은 살처분, 역학조사 등 초동방역조치와 함께 당진과 인근 서산·예산의 돼지 관련 시설·차량에 12일 01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을 발령했다.
설연휴를 앞두고 ASF 발생이 전국적으로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은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전국 양돈농장 종사자에 대면 모임 및 행사 개최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물밑의 사육돼지 ASF 감염을 찾아내기 위해 폐사체 예찰도 시행한다. 전국 150개 종돈장을 대상으로 우선 도입한 후 일반 양돈농가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축장 및 출하 단계 차단방역도 강화한다. 전국 도축장 69개소에 출하하는 전국 양돈농가의 약 20%(1,000호)를 대상으로 민간 검사기관을 활용한 조기 검색에 나선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방정부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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