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고양이의 기초 영양학’ 전남대 수의대 X 로얄캐닌 영양학 세미나

개와 고양이의 기본 영양학적 차이부터 키블 사이언스 및 체중 관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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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37대 학생회 ‘VET YOU’와 로얄캐닌 대학생 앰배더서가 함께 주최한 <개와 고양이의 기초 영양학 세미나>가 12월 2일(화) 전남대 수의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수의대생들에게 임상에 필요한 영양학적 지식을 소개하면서, 영양학에 관심을 갖고 정규 교과목 개설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예과생 및 본과생 55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는 로얄캐닌 곽영화 책임수의사도 참석해 사전 및 현장에서 받은 영양학 관련 질의에 응답했다.

로얄캐닌 앰배서더 12기 강원정 학생

‘개와 고양이의 기초 영양학 및 로얄캐닌의 키블 사이언스’를 주제로 첫 강연을 맡은 로얄캐닌 앰배서더 12기 강원정 학생(본4)은 “개와 고양이의 영양학적 차이를 알기 위해서는 소화기, 감각기의 해부, 생리학적 차이뿐만 아니라 선조로부터 기인한 식습관 및 사냥습관, 섭식 특성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며 개와 고양이의 차이점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로얄캐닌만의 ‘키블 사이언스’ 6가지(집는 방법, 먹는 속도, 소화율, 영양밀도, 치아건강, 기호성과 식감)도 소개했다. 연구와 관찰을 통한 과학적 원리로 설계된 다양한 사료 모양에 대해 설명하며,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었다. 강연 중간에 퀴즈 시간을 마련해 학부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로얄캐닌 앰배서더 13기 김혜진 학생

두 번째 강연을 맡은 로얄캐닌 앰배서더 13기 김혜진 학생(본4)은 ‘반려동물 기본 영양학과 체중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혜진 학생은 “원료만 보고 사료의 영양학적 적합성을 판단할 수 있을까?”, “습식사료는 살이 찔까?” 등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며 단백질·지방·탄수화물 같은 기본 영양소의 역할을 소개했다.

또한 BCS 평가, 목표 체중 계산법, 체중관리용 처방사료 활용 등 임상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해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혜진 앰배서더는 “수의영양학이 정규 교과에서 깊게 다뤄지지 않다 보니, 학생들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조금 더 넓혀보고 싶었다”며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줘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영양학은 임상에서 사료 선택과 보호자 상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영양학을 접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연 이후, 로얄캐닌 곽영화 수의사의 ‘영양학 Q&A’ 시간이 이어졌다. 사전에 모집한 질문과 함께 현장에서도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영양학과 관련된 학술적인 질문부터 영양학 수의사의 역할까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다양한 질의 응답이 오가며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이지훈 학생(본3)은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영양학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예과생들도 이해할 수 있는 주제부터 수의학 지식이 필요한 내용 순서로 구성되어 아주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이어 “학부생 수준에서 알기 어려운 정보들은 수의사님께서 직접 답변해 주셔서 진로 세미나를 겸할 수 있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한 명의 보호자로서 우리집 강아지가 먹는 사료가 어떤 이유로 그런 모양을 갖는지 엿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김규한 학생회장(본3)은 “학생들이 새로운 교과목의 필요성을 직접 체감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영양학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열정적으로 강연해주신 로얄캐닌 앰배서더와 곽영화 수의사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경험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앞으로 있을 교과목 개편 설문조사에서 학우들의 소중한 의견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원정 기자 xormrrl6392@naver.com

‘개와 고양이의 기초 영양학’ 전남대 수의대 X 로얄캐닌 영양학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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